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연극부부 우울증 아내 방관하는 남편 행복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성인 ADHD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연극부부 우울증 아내 방관하는 남편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4회 2025년 6월 2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옷 스쿨룩 카페 맛집 식당 병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6월 2일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4회 '우울증 아내, 방관하는 남편 연극 부부' 편에서는 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연극부부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 앞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급 에너지를 보이지만, 혼자 있을 때는 끝없이 우울증으로 가라앉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남편의 사연을 소개하는 '연극 부부' 편.
이른 아침부터 꿀 떨어지는 눈으로 침대 위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아내는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춤을 추며 거실을 뛰어다니는 에너지 뿜뿜 넘치는 모습에 MC들은 흐뭇하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데요.
남편 역시 아내가 아이와 놀아주는 동안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가족을 부르며, 마냥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이가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즐거웠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뒤바뀌고 마는데요.
현관문이 닫힌 후 아내는 방금 전의 활기차 보이는 모습과 달리, 우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구석에 웅크린 채, 홀로 엉엉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데요.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던 아내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아침부터 일사불란하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하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아이는 남편과 함께 집 밖을 나서는데요.
아내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어 가족을 배웅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는 가정입니다.
그런데, 아이를 보낸 후 아내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조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가라앉은 분위기에 영상을 지켜보던 모두는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아내 전희정 44세 결혼 10년차 전주 거주
남편 유지환 43세 결혼 10년차 전주 거주
행복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성인 ADHD 아내
그러다 온갖 물건들이 잔뜩 쌓인 너저분한 거실을 본 아내는 한숨을 푹 내쉬고, 애써 정리를 해보려고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아, 못 하겠어"라며 혼잣말을 합니다.
사실 아내는 과거, 지인들이 “청소 좀 그만해라”라고 말할 정도로 깔끔한 성격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집안을 정리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점차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충동구매를 하는 습관이 생겨, 뜯지 않은 택배 박스들이 집 안 곳곳에 쌓여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오전 내내 무기력하게 누워있던 아내는, 식사도 거른 채 빈속으로 주방 바닥에 앉아 멍하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며, 오은영 박사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하네요.
더구나 혼잣말을 하며 자책하던 아내는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하는데요.
아내는 현재와 같이 우울증이 심해진 시점이 시댁 식구들과 갈등이 생긴 이후부터라고 고백합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니의 병원비 부담 과정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를 장남인 자신이 모두 부담하겠다는 큰 아주버님에게, 아내가 직접 전화해 자신들도 내겠다고 하자, 큰 아주버님이 언짢아했다고 합니다.
이어 시댁에 서운했던 몇 가지 사건들을 털어놓던 아내는, 시댁 식구들이 결혼 초부터 자신에게 연락을 먼저 하지 않는 게 서운하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데요.
가정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결혼 초에는 큰 아주버님 내외와 아내가 어려운 사이라 그랬을 거라는, 오은영 박사의 설명에도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입니다.
아내는 도대체 왜 시댁과의 관계를 유난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방송을 통해 아이 앞에서 철저히 어려움을 숨기고 어린이 프로그램 급 연기를 펼치는 '연극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아내가 꼴보기 싫은 남편
남편의 눈치를 보는 아내
하루의 시작이 사랑으로 가득하고
에너지 뿜뿜 아낌없이 아이에게 쏟는 열정
아이에게 늘 재미있는 엄마
안성맞춤
요리부터 놀이까지 한없이 다정다감한 아빠
아이와 함께라면 한없이 행복한 두 사람
행복한 모습 뒤 숨겨졌던 아내의 본모습?
아내가.. 달라졌다?
심지어 구석에 숨어 눈물까지?
밝았던 아내가 이렇게 달라진 이유는?
아내는 남편에게 내쳐졌다 생각한다?
밥 먹는 것부터 쉬는것까지 남편의 눈치를 보는 아내?
한집에서 너무 많은 눈치를 보는 아내
눈치 보느라 남편을 이해할 수도 없는 아내
그런 상황에서 아내가 꼴보기 싫은 남편
아이 앞에서 누구보다 밝은 아내
그리고 누구보다 깊은 슬픔을 가진 아내
그리고 매일이 괴로운 남편
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연극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