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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동동 2018. 11. 21. 23:14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393회 방송소개 ( 나누면 행복 2018년 11월 21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

주내용 : 하늘아래 세 식구, 베트남 아내 동티항, 어린 두 딸 첫째 현민이 4살 둘째 선민이, 아빠의 죽음 부재, 남편 간경화 사망, 나이 사연, 굿피플 특집 하늘아래 세식구

편성 : MBC (수) 24:55 


나누면 행복 393회 굿피플 특집 하늘아래 세 식구 

간경화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남편은 결국 지난 9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 한 어린 두 딸과 덩그러니 남겨진 베트남 아내 동티항 씨. 

남편이 떠나고, 아이들과의 생계를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하루에 버스도 3대밖에 다니지 않을 정도로 산골 외지에 위치한 가족들의 보금자리. 

워낙 인적도, 일거리도 없는 동네기에 일을 구해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최근에는 사과밭에서 수확을 거들고 품삯을 받고 있지만, 수확철마저 끝나가는 터라 또 어디서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읍내 쪽으로 주거지를 옮기면,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자활 근로라도 연계 받을 수 있다지만, 지금도 아이들 큰아버지의 집에 얹혀 지내는 상황이라 당장 보증금을 마련하기도 힘든 형편이다. 

떠난 남편의 몫까지 두 딸들을 잘 돌보고 싶지만, 아직 한국말이 서툰 동티항 씨가 두 자녀들을 돌보는 일이 순탄치는 않다. 

엄마의 걱정 중 하나는 둘째 선민이다. 

첫째 현민이는 남편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언어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 4살이 된 둘째 선민이는 아직 '엄마' 외에 다른 말을 하지 못한다. 

한창 말을 배워야 할 시기에 엄마가 말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인 것 같아 미안한 동티항 씨. 

아이들이 커갈수록 곁에서 많은 걸 가르쳐줘야 할 텐데 남편 없이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늘 걱정이다. 

게다가 요즘 동티항 씨에겐 또 다른 고민이 있다. 

아직 남편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하는 첫째 현민이 때문. 

아빠는 언제 돌아오냐며, 아직 아빠가 병원에 있다고 알고 있는 현민이에게 언제까지고 아빠의 부재를 숨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제는 현민이에게 사실을 전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아 엄마의 고민이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