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산 황장산 북바위산 안생달 작은차갓재 맷등바위 물레방아휴게소 뫼악동 월악산 송계계곡, 백패킹 여행가 민미정 대학생 박현지, 새 계절의 산수화 황장산 북바위산 영상앨범 산 654회
영상앨범 산 황장산 북바위산 안생달 작은차갓재 맷등바위 물레방아휴게소 뫼악동 월악산 송계계곡, 백패킹 여행가 민미정 대학생 박현지, 새 계절의 산수화 황장산 북바위산 영상앨범 산 654회
영상앨범 산 654회 새 계절의 산수화 황장산, 북바위산 2018년 12월 2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산행에 앞서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송계계곡을 따라 걸음을 시작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계곡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송계계곡은 기암절벽과 너른 암반, 풍부한 수량의 계곡물 덕분에 사철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그 일대에 자리한 학소대, 청벽대, 와룡대, 망폭대 등은 송계팔경으로 이름이 높다.
계곡물 소리 벗 삼아 걷는 낙엽 쌓인 숲길은 계절의 운치를 자아내며 일행의 발길을 이끈다.
첫날 산행지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동남쪽, 경북 문경에 자리한 황장산(1,077m)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드는 황장산은 백두대간 상의 한 봉우리임에도 오랫동안 입산이 통제되었던 산으로, 1984년 12월 월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한 번도 개방되지 않다가 2016년 5월 일반에 문을 열었다.
개방된 등산로는 외길로 정상에 오른 뒤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안생달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 일행.
잣나무와 침엽수가 빽빽이 자란 숲을 지나 전망대에 서니 황장산 자락의 앉음새와 안생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험상궂은 바위 군락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윗길 위로 놓인 철 계단을 오르면 황장산의 백미 맷등바위에 닿는다.
사방으로 펼쳐진 경치 속에는 걸출하게 솟은 도락산과 저 멀리 늘어선 소백산, 물결을 이룬 백두대간 능선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다음날은 월악산 국립공원 서쪽에 자리한 북바위산을 오른다. 백두대간의 마패봉과 마주하고 있는 북바위산은 월악산 영봉과 주흘산, 조령산이 그려내는 수려한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자체 암릉도 빼어난 데다 바위 곳곳에 자란 소나무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물레방아휴게소를 출발해 초반부터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길. 곧이어 펼쳐지는 암릉 능선 지대는 험한 편이지만 조망이 좋아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 제격인 곳이다. 곳곳에는 안전시설물까지 잘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산행을 이어간다.
산 중턱쯤, 솔숲을 지나 마치 검으로 베어낸 듯 날 선 단애의 자태를 선보이는 북바위을 만난다. 그 위로는 여기저기 자라난 소나무가 선경을 이루고 있다. 마침내 올라서는 해발 772m 북바위산 정상은 성채와 같이 솟은 월악산 능선과 백두대간의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일행의 걸음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구석구석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채 고요히 겨울을 시작한 황장산과 북바위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 출연자 : 백패킹 여행가 민미정 님, 대학생 박현지 님
◆ 이동 코스 : <황장산> 안생달 – 작은차갓재- 맷등바위 - 황장산 정상 - 안생달 / 총 5.6km, 약 4시간 30분
<북바위산> 물레방아휴게소 - 북바위 – 북바위산 정상 - 뫼악동 / 총 4.9km, 약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