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세상 밖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 망가진 치아 윤수미씨 이영식씨 손 화상 수술 비만 척추 기형 2004년 가스 폭발사고 전신 화상 한옥선씨 은둔환자 의료지원 나누면행복 396회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396회 방송소개 ( 나누면 행복 2018년 12월 12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
주내용 : 세상 밖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 망가진 치아 윤수미씨 이영식씨 손 화상 수술 비만 척추 기형 2004년 가스 폭발사고 전신 화상 한옥선씨 은둔환자 의료지원
편성 : MBC (수) 24:55
나누면 행복 396회 세상 밖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
화상, 망가진 치아, 비만, 척추 기형 등 남들과 조금 다른 외모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집 밖으로 조차 나오지 못한 채 은둔생활을 하는 환자들이 있다.
망가진 치아 때문에 10년 가까이 은둔생활 중이라는 윤수미(48)씨!
아들과 단둘이 생활하며 빠듯한 형편으로 사고로 다친 치아를 치료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8년 전 틀니를 했지만 점점 치아 상태는 나빠졌고 급기야 턱까지 틀어졌다.
망가진 치아와 외모로 사람들 앞에서는 밥조차 먹을 수 없다는 윤수미씨!
하지만 그녀를 힘들게 한 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놀림이었다.
'어디서 맞았냐?’ ‘이 빠진 여자’ 등 치아와 관련된 날선 말들에 상처받고 결국 우울증까지 왔다는 윤수미씨.
결국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정신과 병원을 가는 것 외엔 바깥생활을 거의 하지 않게 됐다.
그런 그녀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화상, 치과, 정신과 등 여러 병원이 동참해 은둔환자들을 찾아 치료해주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으로 치과 치료를 받게 된 것인데!
그 중심에는 2004년 가스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3년간 은둔생활을 했던 한옥선(48)씨가 있다.
사람들의 시선에 세상 밖으로 나오기 두려웠다는 한옥선씨!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에 수없이 상처를 받았지만, 용기를 내어 세상에 나왔던 그녀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랐다!
그녀와 같은 마음들이 모여 시작하게 된 은둔환자 의료지원!
그 덕분에 12살 때 심한 화상을 입고 손을 전혀 쓸 수 없었던 이영식(63)씨는 1년 전 손 화상 수술을 받고 운전을 배우며, 이제 세상 사람들과 조금씩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세상이 달리 보인다는 이영식씨!
은둔환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하는 은둔환지 의료지원, 그 희망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