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고부열전 모로코 며느리 벨카드 아흘람 유세미 사이좋은 고부 떠나야 하는 시어머니 김명숙 여사 고향 거금도 아들 박호 남편 인천 촬영장소 모로코 페스 벨카드 다문화고부열전 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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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262회 사이좋은 고부, 떠나야 하는 시어머니 2018년 12월 13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촬영지 촬영장소 어디 섬마을 고부 베트남 여행
알콩달콩, 닭살 커플 모로코 며느리 부부와 함께 살고 싶지만 떠나야 하는 시어머니의 동상이몽!
과연, 이 고부의 속사정은?
이른 아침. 가족 중 가장 먼저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시어머니 김명숙 여사(61세)이다.
김 여사는 모로코에서 시집온 며느리 벨카드 아흘람(유세미 . 23세)씨, 그리고 아들 박호(36세) 씨와 인천광역시에 거주 중이다.
한국 음식이 아직 낯선 모로코 며느리를 위해서 카스텔라 빵을 직접 구워 준비하는 김 여사.
늦잠을 자는 아들과 며느리를 깨우는 것도 역시 김 여사의 몫이다.
이러한 시어머니의 배려를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며느리.
시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시어머니 덕분에 한국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부는 그 어떤 모녀 사이보다 더욱 가깝다.
하지만 고부 사이보다 더욱 가까운 건 역시 부부 사이!
이제 결혼 2년 차, 신혼인 며느리와 아들은 틈만 나면 알콩달콩 깨가 쏟아진다.
지구 반대편, 모로코라는 나라에서 낯선 한국까지 시집온 며느리는 남편과 있는 시간이 마냥 행복하고 즐겁기만 하다.
“아플 때 남편을 보면 더는 아프지 않아요. 남편을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저희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벨카드 아흘람 (유세미)/남편 바라기 아내)
남편 역시 아내 바라기이다. 출근할 때도 아내와 떨어지기 싫어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데~
“아내가 저에게 화내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보여요” (박호/아내 바라기 남편)
그런 아들과 며느리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시어머니 김 여사는 종종 민망할 때가 있다.
아무래도 신혼이니 스스럼없이 애정표현을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김 여사는 자리를 피할 때가 많다고~
“아들 부부가 신혼이니까 제가 시골에 내려가서 살까 했는데 아들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김명숙/아들 부부와 떨어져 살고 싶은 시어머니)
사실, 김 여사가 시골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 이유는 신혼인 아들 부부 때문만이 아니다.
김 여사의 부모님은 김 여사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 살고 있다.
연세가 많아서 몸이 편치 않은 부모님이 먼 곳에 살고 계시니, 김 여사의 마음은 항상 불편하다.
지금이라도 당장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자주 연락을 드리는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아들 부부의 반대 때문!
“어머니께서 고향에 내려가시면 고생하실 것 같아서 너무 걱정돼요” (박호/어머니가 걱정되는 아들)
아들 박호 씨는 평생 자식을 위해서 고생한 어머니가 노후를 편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선뜻 어머니의 귀향을 반길 수가 없다는데…
한편, 며느리와 김 여사가 큰마음 먹고 거금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본 적 없는 아들 부부.
고작 하루 떨어져 지내는 데에도 걱정이 크다~
게다가 멀미가 심한 며느리는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가는 것에도 겁이 난다.
우여곡절 끝에 거금도에 도착한 고부! 며느리는 공기 좋은 시골에 와서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김 여사는 나이 많은 어머니를 보니 걱정이 배가 된다.
그러면서도 마냥 어린 것 같은 며느리의 모습을 보니 또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늘었다.
며느리에게 슬쩍, “내가 거금도에서 살면 어떨까?”라고 물어보자, 며느리는 당황 그 자체! 풀리지 않는 숙제를 안고 그렇게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데…
인천으로 돌아오는 차 안. 며느리는 멀미가 너무 심해서 창문을 활짝 연다.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고, 껌도 씹어보지만, 며느리는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
그.러.나! 도착해서 남편을 만나자마자 며느리의 멀미는 싹 가시는데! 남편은 며느리의 만병통치약?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모로코 여행을 앞두고 옷을 사러 간 가족.
하지만 장시간 차를 탄 데다가, 며느리가 멀미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고 와서 김 여사는 감기까지 걸려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
빨리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들과 며느리는 쇼핑 삼매경에 푹~ 빠져서 돌아갈 생각을 안 한다.
게다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쇼핑할 때까지 어머니는 본체만체하는 아들의 태도에 결국, 뿔이 난 김 여사! 서운한 마음을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표정까지는 감출 수 없고…
뒤늦게 어머니의 불편한 기운을 눈치챈 아들 부부. 어머니의 마음을 풀어보려 애쓰지만, 돌아선 김 여사의 마음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 ‘못된 시어머니’인 가봐요” (김명숙/아들과 며느리에게 서운한 시어머니)
누구보다 사이좋았던 고부에게 무슨 일이?
과연, 고부는 모로코 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신비한 나라 모로코에서 펼쳐지는 고부의 첫 해외여행 이야기!
30시간이 넘는 긴 여정에 지칠 대로 지친 김 여사~
게다가, 이곳저곳 바쁘게 관광하느라 결국... 쓰러지고 마는데!
좌충우돌! 고부의 모로코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구 반대편, 모로코에 고부가 떴다!
장장 30시간에 걸친 비행시간~ 도대체 며느리의 친정은 왜 이렇게 멀까?
그래도 김 여사 인생 첫 해외여행,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은 가득하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며느리 친정 가족들과 모로코 특유의 신비스러운 관광지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김 여사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며느리까지~
이대로 좋은 분위기 이어가나 싶었는데...
너무 의욕 넘치는 여행 코스가 무리였을까?
시름시름 앓던 김 여사, 결국 몸져 눕다?!
이 모든 게 본인 탓인 것 같은 며느리는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부가 마주한 시간, 한국에서부터 이어져 온 김 여사의 또 한 번의 폭탄선언!
“내가 시골에 내려가서 살아도 될까?”
그런데, 김 여사를 깜짝 놀라게 한 며느리의 충격적인 대답은?
매력적인 곳, 모로코 페스에서 펼쳐지는 고부의 다사다난한 이야기!
과연, 고부의 모로코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