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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고흥 득량만 고추장 전통장 된장 간장 막장 청국장 장아찌 장아치 택배 김종인 딸 혜윤 모녀 농장 한별농원 촬영지 장소 한국기행 봄을맛볼지도 득량만 두 여자

애니 2022. 4. 19. 17:28

 

한국기행 고흥 득량만 고추장 전통장 된장 간장 막장 청국장 장아찌 장아치 택배 김종인 딸 혜윤 모녀 농장 한별농원 촬영지 장소 한국기행 봄을맛볼지도 득량만 두 여자

EBS 한국기행 644편 봄을 맛볼지도 4월 18일 (월) ~ 4월 22일 (금) 4월 18일 19일 20일 21일 22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2부. 득량만 두 여자 04월 19일 (화) 밤 9시 30분

된장 고추장 간장 막장 청국장 장아찌 장아치

상호 : 한별농원

주소 : 전남 고흥군 대서면 금마리 769-1 봉두로 720-4

전화 : 010-9098-8865

전라남도 고흥, 봄을 맞아 바다에서도 조개들이 활짝 피어오르고 있다는 득량만.

도시에선 나름 날개 달고 살았다는 종인 씨가 딸과 함께 남편의 고향으로 봄 찾아 날아왔습니다.

9년 전, 코끝에 먼지 한 톨만 들어가도 재채기가 나던 종인 씨였습니다.

하이에나처럼 도심을 누비며, 숨 쉴 곳을 찾아봤지만 종인 씨와 아이들을 지킬 수 있던 것은 오직 내 손으로 만든 음식뿐 친정엄마로부터 전수 받은 뼈대 굵은 손맛만이 유일하게 가족을 품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항아리 속을 채워가던 장의 개수는 무려 150가지라고 합니다.

종인 씨는 넘치는 사랑을 이제 시골에서 풀어놓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떠나온 것이, 남편의 고향 고흥 득량만, 낮에는 뜨거운 볕이 밤에는 큰 별들이 포근하게 감싸주던 기억이 그녀를 이곳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결국, 옆집 뒷집 할 것 없이 종인 씨에게 활짝 열리고야 만 시월드인데요.

하지만 이 맘고생마저 종인 씨에겐 힐링이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보다 득량만을 사랑하게 된 종인 씨인데요.

오늘은 그 사랑을 빼닮은 딸, 혜윤 씨가 종인 씨의 손맛을 배우는 날입니다

산으로 바다로 이리저리 손 인사하는 나물 캐는 참 맛부터 뿌리 깊은 정성으로 빚어진 빨간 맛 고추장까지.

이 봄날 두 여인이 만드는 가장 푸른 밥상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