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야반도주 부부 사기 주의보 선금 생활비 상습 먹튀 온라인 커뮤니티 구직 공고 585회 궁금한이야기Y 젊은 부부 27살 한씨 이씨 신상 행적 추적 4월 22일
궁금한이야기Y 야반도주 부부 사기 주의보 선금 생활비 상습 먹튀 온라인 커뮤니티 구직 공고 585회 궁금한이야기Y 젊은 부부 27살 한씨 이씨 신상 행적 추적 4월 22일
SBS 궁금한이야기Y 585회 2022년 4월 22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신상 정체 실체 범행 장소 위치 어디
젊은 부부의 야반도주 그들에게 내려진 사기 주의보?
알바생을 구하는 가게
생활비를 받고 홀연히 사라진 부부
코로나 시국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 중 한 명인 현정씨.
그러던 와중 유독 눈에 띄는 구직 공고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20대 후반 젊은 부부로 장기적으로 가족같이 일 할 곳을 찾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들의 구직은 현정씨에게 끝없는 어둠 속에 비친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내려와 일하겠다는 부부.
새로운 직원을 급히 찾던 현정씨는 바로 면접을 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고생하고 삶에 찌든 어린 애들인 줄 알았어요.”
“행색이나 말하는 것도 불쌍하고”
“아이도 있는데 위탁가정에 있고...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불쌍하더라고”
- 김현정(가명)씨 부부 인터뷰
부부는 배달기사부터 식당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경력이 많다며 성실히 일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합니다.
수더분한 인상과 자식 같은 나이에 열심히 사는 이들을 도와주고 싶었다는 현정씨인데요.
그 자리에서 부부를 채용한 현정씨는 그날 인근 빌라에 숙소를 마련해주고, 살뜰히 챙겨줬다고 합니다...
심지어 당장 쓸 돈이 없다는 부부에게 미리 생활비 40만 원을 쥐여 줬다는 현정씨인데요.
하지만 현정씨에게 돌아온 것은 성실히 일하는 부부가 아닌 신기루처럼 사라진 부부였습니다...
“와이프 전입신고만 빨리하고 출근하겠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피치 못 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 죄송합니다.”
- 부부가 보낸 문자
이틀째 되던 날, 몇 시간 전만 해도 출근하겠다던 부부가 돌연 사라져버린 것이었습니다.
부부가 떠난 빌라에는 생필품과 주문한 택배가 남아있었고, 전입신고까지 한 상태라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섰다는 현정씨인데요.
하지만 문자를 받은 그날 저녁, 한 구인구직 커뮤니티에 일을 구한다는 부부의 구직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력서에 적힌 전 직장 마트에서도 생활비를 받고 홀연히 사라졌다는 부부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에 구직 글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이들은 왜, 전국을 옮겨 다니며 야반도주를 일삼고 있는 걸까요?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역 불문! 사장님들의 믿음을 깨버리고 도망치는 스물일곱 살 젊은 부부의 행적을 취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