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고창 성두마을 토종 참우렁이 나물쌈 홍어 삼겹살 관자 삼합 맛의 보따리 보양 쌈 간절한 염원을 담다 전북 고창 한국인의밥상 559회 4월 28일
한국인의밥상 고창 성두마을 토종 참우렁이 나물쌈 홍어 삼겹살 관자 삼합 맛의 보따리 보양 쌈 간절한 염원을 담다 전북 고창 한국인의밥상 559회 4월 28일
KBS1 한국인의밥상 559회 한 입 가득 쌈을 만나다 2022년 4월 28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간절한 염원을 담다 - 전북 고창
신선한 채소에 손수 쌈을 싸먹는 건 오래된 우리 고유의 문화.
14세기 원나라 시인이 고려의 채소 쌈을 극찬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쌈 음식에 간절한 염원까지 담아왔습니다.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고창의 한 마을로 향합니다.
봄이 오면 마을 농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봄철 춘궁기의 보물창고, 저수지에서 그들이 부지런히 줍는 것은 바로 토종 참우렁이인데요.
농부들 기력 보충에 이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마을 잔치를 펼쳐질 참입니다.
마을 전체가 한 식구처럼 기대어 살아가는 농촌 마을, 쌈으로 하나 되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우렁이 손질도 여럿이 힘을 모아 한다는 성두마을 사람들.
월동을 끝내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우렁이는 갖은 채소와 새콤한 초고추장에 버무려 쌈과 함께 즐깁니다.
전라도 마을 잔치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삭힌 홍어.
삼겹살을 푹 삶아낸 부드러운 수육 위에 곰삭은 홍어 한 점과 쫄깃한 관자로 만든 삼합은 최고의 잔치음식이 됩니다.
귀한 보양식재료인 민어 중에서도 이 마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껍질이라는데요.
상추나 김처럼 쌈을 싸서 먹는데 옛 선조들도 헤어날 수 없었다는 고소한 별미입니다.
이 마을에는 오랜 쌈의 전통이 있습니다.
곡식단인 ‘노적’과 비슷하게 생긴 나물쌈을 싸먹으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간절한 염원을 한가득 싸낸 맛의 보따리와 힘이 절로 솟는 보양 쌈들로 맛의 축제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