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재회굿 신굿 사기 무속 콘텐츠 무속학원 점집 어디 추적60분 1407회 유명 가짜 무속인 누구 4월 18일 예고
추적60분 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재회굿 신굿 사기 무속 콘텐츠 무속학원 점집 어디 추적60분 1407회 유명 가짜 무속인 누구 4월 18일 예고
KBS 추적60분 1407회 2025년 4월 18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신상 인스타 범행 장소 어디
4월 18일 추적60분 '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편에서는 사기성 굿의 이면과 최근 더욱 팽창하고 있는 무속 비즈니스 대해 심층 탐사 보도한다고 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목숨값이라며 수억원을 요구하는 굿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그 기운이 넘어간다며 불안감을 조성하여 고액을 요구하는 굿
헤어진 연인과 재회할 수 있다는 재회굿
등 그 효과를 얻을 수 없는 많은 다양한 굿들이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는데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든 이런 사기성의 굿의 이면에는 최근들어 더욱 엄청나게 팽창하고 있는 무속 비즈니스가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양성되는 무속인, 점집, 무속학원, 비대면 상담, 060 전화 점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무속 비즈니스에 대해 다룬다고 하네요.
또한 이런 비대해진 무속 비즈니스의 문제로 이러한 사기성 행각에도 다른나라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종교 행위로 보는 관점을 꼽는다는데요
이런 사기성 무속 비즈니스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런 무속 비즈니스의 실태와 함께 그 근절책에 대해서도 다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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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불안의 시대, 무속(巫俗)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명 무속인들은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고, 이들이 나온 무속 콘텐츠 인기는 상당합니다.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데요.
사람들은 전보다 훨씬 무속 세계에 쉽게 발을 들여놓습니다.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속.
정신을 차려보니 수억, 많게는 십억 원 넘는 돈이 무당에게 건너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굿’은 종교 행위로 보고 있어 피해자들은 법적 보호를 받기 힘들다고 합니다.
추적 60분은 영험함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요구하는 소위 ‘무속 비즈니스’의 세계를 추적해봤습니다.
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가짜 무당의 탄생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유경미(가명) 씨는 연이은 악재로 무당을 찾았습니다.
무당은 가족의 관이 3개 짜여있다며 불행을 막기 위해 ‘내림굿’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를 받지 않을 경우 9 살배기 딸이 대신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내림굿을 결정한 경미 씨인데요.
1억 원의 굿 비용을 내고 내림굿을 받았지만,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결국 사기였음을 주장합니다.
신현정(가명) 씨 역시 아이에게 해가 갈 것이라는 말에 대출을 받아 내림굿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굿을 받기 하루 전, 무당은 신기운만 눌러주겠다며 돌연 굿을 취소했고, 환불 요구에도 신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며 일부 금액만 돌려주었습니다.
이처럼 신내림을 빙자한 무당들의 행태가 만연하며, 굿 비용은 부르는 게 값인 상황입니다.
유경미 씨 내림굿을 해준 해당 무당 또한 굿값 1억 원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굿은 정찰제가 아니기에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말했습니다.
다양한 무속인의 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직접 점집을 방문했습니다.
무속인들은 단번에 신기운이 있다며 굿을 권했고, 점집마다 제시하는 금액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무속 콘텐츠의 세계
추적60분은 무속 관련 제보를 하나 입수했습니다.
일반인들이 무속인에게 상담받는 내용의 무속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실제상황이 아닌 연출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제작진은 실제 무속 콘텐츠 녹화 현장에서 사용한 대본과 녹취를 입수했습니다.
그 내용을 확인한 결과,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해 무속인들과 사례자가 연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연출되었음을 알리는 문구를 찾을 수 없었스빈다.
이처럼 무속 관련 콘텐츠가 사실상 무속인들을 광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콘텐츠를 소비하고, 해당 무속인을 따르다가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마은주(가명) 씨는 2017년 교통사고 이후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자 유튜브에서 본 무속인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몇 번의 연락으로 무속인을 의지하게 된 은주 씨는 그를 ‘이모’라 부를만큼 빠르게 가까워졌고, 주거지를 옮기면서 1년 동안 갖은 이유로 총 17억 원을 편취당했다고 합니다.
무속인은 CCTV를 설치해 은주 씨를 감시하며 억압했다고 합니다.
최순자(가명) 씨 또한 해당 무당으로부터 1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유명한 무속인이었기에 사기를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튜브와 방송이 점집의 광고 수단이 되면서 소비자 피해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파고든다. MZ 겨냥한 ‘재회굿’
전 연인과의 이별을 극복하려던 배윤성(가명) 씨는 인터넷 검색 중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재회굿’ 사이트를 발견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윤성 씨는 치성(기도) 비용으로 천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했으나, 전 연인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업체에 항의하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더 큰 치성을 드리라 하셨다”라며 추가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업체에서 백두산에서 치성드렸다며 보낸 사진에는 비닐 포장도 뜯기지 않은 과일과 이름표 하나 없는 허술한 제단이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윤성 씨 외에도 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재회 점사’를 진행했다가 거액을 편취당한 피해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추적60분> 제작진은 ‘재회굿 1위’로 광고하는 업체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양성되는 무속인, 검증되지 않은 무속 세계
비대면 상담이 보편화되면서,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한 060 전화 점사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점’은 사주·타로처럼 자격증이 없어서 검증 또한 어렵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전화 신점 상담사로 지원해 보았습니다.
신당이나 사업자등록증 없이도 입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면접을 진행하였고 ‘무료 점사’를 봐주겠다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자 많은 사람들이 점사를 요청했습니다.
무속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 제자를 양성하는 무속학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속 사기는 사람의 약한 부분을 파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진이 점집에 잠입하여 점사를 보았을 때도 무속인들은 고액의 굿을 권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죽음이나 가족을 빌미로 굿을 강요하는 것은 문화적으로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합니다.
“부모가 신내림을 안 받았다고 딸한테 넘어가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신을 안 받거나 굿을 안 하면 누가 죽는다라고 신이 그것을 이야기할 리가 없는 거예요. 신은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누구를 죽여가면서까지 굿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월광 / 50년 차 무속인 인터뷰 중-
<추적60분> 1407회 「쩐과 무당, 당신을 노리는 무속 비즈니스」 편은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KBS1TV 22:00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