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남원 사찰 절 어디 주지 스님 최씨 신도 회장 문씨 사찰은 왜 고발의 장이 되었나
궁금한이야기Y 남원 사찰 절 어디 주지 스님 최씨 신도 회장 문씨 사찰은 왜 고발의 장이 되었나
아수라장이 된 사찰 주지스님 일탈 때문
일탈 주지 스님 최씨 누구 최중건 신도회장 문상식
신도회장 vs 주지스님 사찰은 왜 싸움터가 되었나
5월 9일 방송되는 궁금한이야기Y 732회 '주지 스님 vs 신도회장 애정과 탐욕 사이 사찰은 왜 고발의 장이 되었나' 편에서는 한 사찰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남원의 한 전통사찰 주지스님의 부도덕한 행실이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는데요.
남원시 보절면에 위치한 K사찰 신도인 문씨는 최근 남원경찰서를 찾아 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왜 자신이 고발한 사찰 주지 스님의 음주운전 신고를 그냥 뭉개고 있냐는 것이었는데요.
문씨는 또 이날 남원시청에서 일행과 함께 시위를 벌이며 주지스님의 부도덕한 행실을 사회에 고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원인 문씨의 주장은 이러 했습니다.
지난 2025년 3월 27일 K사찰 주지 스님이 오후에 일행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자리를 옮겨 가까운 거리의 노래방에서 음주가무를 벌였다는 것이엇는데요.
더욱이 이 스님은 노래방에서 여성과 함께 나와 모텔로 이동, 1시간가량 머무르다 다시 음주상태로 차를 몰고 가요주점으로 이동해 술과 노래를 즐겼다고 합니다.
문씨는 주변의 제보를 받고 주지 스님의 행적을 추적, 마지막 가요주점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일 출동한 경찰은 자리를 벗어난 주지스님을 특정하지 못해 현장 단속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이 같은 상황을 접한 문씨는 경찰에 이를 항의하고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했지만 실질적인 절차는 밟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문씨는 고소장까지 써 가지고 갔는데 경찰이 이를 막았다고 분개해 하였습니다.
남원경찰서 민원실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민원실은 접수창구지 사건을 해결하는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고발장을 반려하거나 할 일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덧붙여, 당시 민원인이 음주운전 고발건을 문의하러 방문한 상황 같아 음주운전은 현장 적발이 안 돼 시간이 지나버리면 사건해결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을 상담하면서 교통부서로 안내, 좀 더 자세하게 상담 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원인 문씨는 당시 주지스님의 음주가무와 성매매 의혹에 대한 일련의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찰이 소극적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종교는 신성한데, 태고종 소속 전통사찰 주지스님이 부도덕한 행실로 신도는 물론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당연히 제재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씨는 현재 태고종 종단과 경찰서 등에 진정을 내고, 고발장도 정식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K사찰 주지스님은 이와 관련해 “어처구니없다”는 말로 의혹을 일축하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음해와 모략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밝혔다고 합니다.
태고종 특징 .. 머리를 기를 수 있고 결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불교 종단 중 하나로, 1970년 1월 15일 승려 진종(속명 박대륜)을 종정으로 출범하였으며, 고려 말기의 고승이었던 원증국사 태고 보우를 종조(宗祖)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의경전은 금강반야바라밀경과 대방광불화엄경인데요.
한국 불교 종단 내에서 대처승 (결혼하여 처자식이 있는 승려) 을 인정하는 종단이기도 합니다.
승려 개개인의 자율에 맡긴다고 하네요.
대처를 인정하는 종단은 태고종 외에도 법연종, 미타종 등으로, 종단에 따라 대처, 유발, 재가승을 인정하는 종단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통 고찰을 두고 시작된 갈등과 서로를 향한 비난의 진실에 대해 추적해 봅니다.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 날, 전국의 사찰들은 행사로 인해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전북의 한 사찰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휩싸여있다는데요.
사람은커녕 연등 대신 적막만이 감돕니다.
의아한 풍경 속에 찾아온 신도 몇몇은 절 입구 앞에 세워진 피켓의 문구를 자세히 보게 됩니다.
한 스님이 나와 다른 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피켓을 치우자, 그곳에 있던 신도 문씨는 다시 빼앗아 직접 들고 서 있는데, 결국 이 심상치 않은 대치 상황은 경찰 출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작 주변 주민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스님끼리 자주 싸운다는 소문만 돌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찰의 명예를 위해 피켓 시위를 한다는 문씨.
그가 고발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피켓을 치웠던 스님 최씨였습니다.
심지어 그 스님은 이 사찰의 주지 스님이었는데요.
문씨는 왜 주지 스님 최씨를 고발하는 걸까요?
그는 이 사찰의 신도회장으로 주지 스님을 깍듯하게 모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난 3월 27일, 최씨가 유흥업소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음주 운전도 모자라 그 여성과 함께 모텔로 향한 걸 목격했다고 하는데요, 문씨의 지인 역시 스님의 유흥을 자주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최씨인데요.
그날 지인과 식사한 것은 맞지만 자신이 암 환자이기 때문에 술은 입에도 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문씨와 그의 가족들 때문에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본인을 보고 나가라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게 문씨가 뒤에서 꾸민 일이라는 최씨인데요.
도대체 누가 진실인 걸까요?
또 이 사찰의 주인은 진정 누구인 걸까요?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9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