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잘고친 구옥 하나 열 신축 안부럽다 건축탐구 집 서동주 신혼집 어디 예랑 지영석 주택 분당 외할아버지 집을 고친 예술가 손녀
건축탐구 집 잘고친 구옥 하나 열 신축 안부럽다 건축탐구 집 서동주 신혼집 어디 예랑 지영석 주택 분당 외할아버지 집을 고친 예술가 손녀
EBS 건축탐구 집 시즌3 2025년 5월 27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가격 건축 비용 가격 건축가
5월 27일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 '잘 고친 구옥 하나, 열 신축 안 부럽다' 편에서는 '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의 시대, 오래 되어 낡고 작은 구축 주택을 집 주인의 취향에 맞게 고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초 공개! 방송인 서동주의 신혼집, 붉은 대문 집.
건축탐구 집에서는 방송인 서동주의 신혼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언론 보도를 통해 방송인 서동주 씨가 4살 연하 예비 신랑 지영석 씨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서울 도봉구 창동 단독 주택을 12억 원에 경매로 낙찰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요.
건축탐구 집의 열혈 시청자라는 두 사람은 올 6월 결혼식을 앞두고 함께 꾸민 신혼집을 '건축탐구 집'을 통해 방송 최초 공개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예비 신랑 지영석 씨의 얼굴도 방송 최초 공개된다고 하네요.
서울 한복판, 강북의 한 동네.
다들 비슷한 모양의 다세대 주택이 빼곡하게 자리한 좁은 골목길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집 한 채가 있다고 하는데요.
70년대 지어진 작은 불란서 주택을 리모델링한 집으로 일명 '붉은 대문 집'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어느새 동네의 랜드마크가 된 이 집의 건축주는 방송인 서정희 씨의 딸, 서동주 씨라고 하는데요.
국제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신혼집이 바로 붉은 대문집이라고 하네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었다는 예비부부는 경매를 통해 강북의 한 동네에서 지은 지 60년 가까이 된 오래된 구옥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경매이다 보니, 집 내부 상태를 보고 구매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단열조차 되지 않았던 지붕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고, 도면과 전혀 다른 시공의 집 상태를 보고는 그야말로 망연자실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0평 남짓한 집을 부부의 취향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합니다.
얼죽신의 시대, 예비부부가 의기투합해 꾸몄다는 신혼집은 어느덧 동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는 방송인 서동주 씨의 소탈한 모습과 영원한 반려자가 될 예비 신랑, 그리고 그들의 시작이 될 신혼집이 최초 공개된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 집을 고친 예술가 손녀
경기도 분당, 명성 있는 건축가들이 설계한 대저택들이 즐비한 동네를 찾아간 제작진.
그곳에서 마치 건축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집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유독 눈에 띄는 아담하고 소박한 주택 한 채, 25평도 채 되지 않는다는 집은 겉보기엔 평범한 단독주택 같지만, 문을 열면 반전의 공간이 펼쳐지는 집이라고 합니다.
전세 아파트에서 시작한 결혼 생활 동안, 아내는 집을 마음대로 꾸밀 수 없었던 것이 늘 아쉬웠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외할아버지와의 유대감이 워낙 좋았던 손녀는 외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을 고쳐 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래된 집의 독특한 구조였다고 하는데요.
들어가자마자 펼쳐지는 높은 계단은 한국인에게는 결코 익숙하지 않은 구조지만 외손녀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림 전공을 하며 유럽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경험 덕분에 독특한 구조에 친숙함마저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아내는 유학 시절, 해외의 다양한 집을 취재하는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집 안 구석구석을 자신의 감각으로 채워나갔다고 하네요.
남편의 서재에 놓인 책상 하나를 제외하고는 집 안 모든 곳에 아내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부부의 집.
특히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좁은 구조를 넓게 쓰기 위한 예술가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주는 색상 선택과 돌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등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집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에는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고 하는데요.
사랑했던 외할아버지는 떠나고 안 계시지만, 외할아버지를 사랑했던 손녀는 여전히 그 집에 남아 삶을 채워가고 있는 집.
그녀에게 집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며, 현재인 동시에 또한 미래의 또 다른 이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방송을 통해 예술가가 알려주는 좁은 평수 넓게 쓰는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