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나의 오두막 해방일지 춘천 해방을 꿈꾸는 세 남자의 오두막 자급자족 리틀 포레스트 6평 조립식 오두막
건축탐구 집 나의 오두막 해방일지 춘천 해방을 꿈꾸는 세 남자의 오두막 자급자족 리틀 포레스트 6평 조립식 오두막
EBS 건축탐구 집 시즌3 2025년 6월 3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가격 건축 비용 가격 건축가
6월 3일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 '나의 오두막 해방일지' 편에서는 '해방을 꿈꾸는 세 남자의 오두막'과 '자급자족 리틀 포레스트 6평 오두막'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해방을 꿈꾸는 세 남자의 오두막 단지 이야기입니다.
강원도 춘천에는 오두막이 촌을 이룬 특별한 숲이 있다고 하는데요.
무려 네 채의 오두막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고 합니다.
네 채의 오두막은 외관부터 평범하지 않은 자태를 뽐낸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직접 오두막을 지은 건축주들마저도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건축주들의 정체는 바로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온 김영훈 씨, 이재복 씨, 원유선 씨라고 하는데요.
유선 씨는 몇 년 전 고향집 옆에 작은 오두막을 지었고, 우연히 그곳을 보고 반해버린 영훈 씨의 제안으로, 세 남자의 본격적인 오두막 짓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네 채 오두막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오두막 단지의 시초였던 유선 씨는 제재소에서도 외면 받은 재료들을 이용해, 어디서나 주목 받는 오두막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목공예 작가로 활동하는 유선 씨는 나무에 대한 철학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예쁘고 반듯한 나무가 아닌 한쪽에 버려져 있는 나무들을 다듬어 뼈대를 세우고, 또 자연으로 돌아갈 오두막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 빗자루로 지붕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재복 씨 또한 유선 씨 오두막 옆에 본인만의 오두막을 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화가인 재복 씨에게도 혼자만의 공간은 간절했기 때문인데요.
재복 씨는 전시회 이후 폐기되는 자재들을 이용해 판자집 오두막을 지었다고 합니다.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반전매력을 자랑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통창은 거대한 산을 품고, 화려한 유럽풍의 샹들리에가 시선을 붙잡는데요.
그러나 눈앞에 펼쳐지는 건 비단 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한편, 재복 씨의 오두막 통창에서 보이는 해우소는 바로 영훈 씨의 오두막이었는데요.
실 평수 0.5평인 단지에서 가장 작은 오두막이라고 합니다.
언뜻보면 화장실 같아 보이지만, 앉으면 바로 보이는 대룡산 풍경 때문에 오두막 단지 최고의 전망대라고 하는데요.
이 오두막의 다른 이름은 잡념 해우소라고 합니다.
이 곳에 오면 모든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두막 단지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방문하시는 손님을 위해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작가들을 위한 한달살이용 오두막을 지었다고 합니다.
비록 임대한 땅이지만 언제든 옮길 수 있는 오두막을 지음으로서, 일상으로부터의 해방구를 찾은 세 남자들, 방송에서 세 남자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오두막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자급자족 리틀 포레스트 6평 오두막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의 한 마을,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여자의 오두막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늘색 캠핑카가 우두커니 자리 잡은 곳 뒤로 지어진 오두막 하나가 바로 그곳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작은 오두막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건축주는 누구일까요?
건축주의 정체는 바로 20년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 씨라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았던 이현 씨는 20년 넘게 같은 일을 해오다 고국의 자연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그녀의 리틀 포레스트 라이프는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조립식으로 지은 오두막이지만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집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는 이현씨.
치밀한 테트리스로 구석구석 수납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수납공간에 커튼을 달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살렸다고 하는데요.
이현 씨의 작은 집 넓게 쓰는 비법은 비단 이것뿐 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현 씨의 손만 있으면 다락 천창도 베란다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현 씨는 텃밭에서 캔 나물을 말릴 때, 다락 천창에서 스며드는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작은 집이지만 화장실과 욕실 세면대를 구역별로 나누었다고 하는데요.
직접 그린 그림들이 걸려있는 화장실은 이현 씨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작은 집인 만큼 볼일을 볼 때 민망함을 없애기 위해, 종까지 놓은 디테일도 잊지 않았다는 그녀.
고양이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던 이현 씨는, 4평 크기의 캣티오까지 직접 만들어 고양이를 배려했다고 하는데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을 꿈꾸며 오두막살이를 시작한 그녀지만, 이현 씨의 해방일지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합니다.
아직 그녀가 살고 있는 땅은 본인의 소유가 아닌 엄마의 주말농장이기 때문인데요.
그녀의 꿈은 본인만의 땅에 지금의 오두막을 옮겨놓고 진정한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온전한 해방이 이뤄지는 그날만을 소망하며 오늘도 고군분투 움직인다는 이현 씨의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오두막이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