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가자 희망의 땅으로 자연인 박수만 고향 개구리 전골 개그맨 윤택
MBN 나는 자연인이다 659회 2025년 6월 4일 방송 시간 촬영지 촬영 장소 사는 곳 집 위치 어디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윤택 이승윤 출연료 (1회 700만원 500만원 자연인 50만원)
6월 4일 방송되는 나는 자연인이다 659회 '가자! 희망의 땅으로 자연인 박수만' 편에서는 도시의 아픔을 뒤로 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고향에서 누리는 박수만 씨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그맨 윤택 씨가 자연인을 찾아간 곳은 멧돼지와 뱀이 출몰하는 깊은 산골짜기였다고 합니다.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다슬기와 중고기가 잡힌다는 그곳은 바로 자연인 박수만 씨의 고향이라고 하는데요.
뒷산에는 두릅이 가득하고, 벌들이 윙윙거린다는 깊은 산속.
자연인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고향의 모습이, 마치 가요 '향수'의 노래 가사처럼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딱 그런 곳이라고 하네요.
꿈에도 그리던 고향 땅에 6평짜리 컨테이너로 집을 지었다는 자연인.
컨테이너에 패널을 덧대 만든 집은 작지만 희망이 가득하다고 말하는데요.
도시에서의 괴로움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내려왔다는 72살 자연인 박수만 님.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 뒤에는 트로트 선율에 맞춰 북채를 휘두르는 흥겨운 기운이 끓어올랐다고 합니다.
반면, 그의 두 손은 세월의 굴곡을 품고 있고, 그의 웃음 속엔 묵직한 사연이 고요히 그늘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연인의 북소리와 웃음소리는 마치 상처받은 세월을 위로하듯 산골짜기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듯 했답니다.
자연인 박수만씨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탓에, 고등학교 진학 대신 안산에 있는 날염 공장에서 기술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수십 년 동안 염료를 다뤄온 그의 얼굴에는 늘 마스크 자국이 성실한 삶의 훈장처럼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40대 후반쯤 친한 친구와 함께 넥타이 공장을 차렸다고 하는데요.
그동안의 고생들이 드디어 빛을 보나 싶었을 무렵,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대한민국을 덮쳤고, 자연인의 희망을 모조리 앗아가 버렸다고 하네요.
시궁창 같은 상황 속에서, 자연인은 인생은 철저히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순식간에 불어난 빚은, 당시 부사장이었던 그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팔아 직접 해결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는사이 가정불화로 아내 역시 그의 곁을 떠났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술에 의지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야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건강도 나빠졌다는 자연인.
결국,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향 땅으로 향했다고 하네요.
가자 희망의 땅으로.
도시의 아픔을 뒤로 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희망의 땅을 찾아 고향으로 항했다는 자연인.
그는 고향의 삶은 무릉도원 그 자체라고 말하는데요.
자연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두 마리와 새침한 고양이 나비와 똘망똘망한 새끼 고양이들.
게다가 처음에는 잡아먹으려 키웠지만, 정이 들어 계속 키우고 있다는 오골계들까지.
홀로 지내는 자연에서 수만씨가 의지할 든든한 식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통발로 중고기를 잡아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먹고,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각종 나물을 캐서 먹는다는 자연인.
거기에, 유년 시절 먹던 맛을 추억하며 별미로 즐기는 양식 개구리 전골은 직접 담근 장과 자연인만의 레시피로 만든 일품 보양식이라고 하는데요.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양식 개구리 전골.
윤택 씨는 잠깐의 망설임을 내려두고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비주얼만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네요.
가끔 뱀도 나오고 산짐승도 지나다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자연에서의 삶은 지난날의 아픔을 깔끔히 잊게 해준다고 말하는 자연인 박수만 씨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