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고부열전 베트남 장정은 산골 탈출을 원하는 며느리 전전긍긍 시어머니 권이순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산골마을 고부 남편 아들 촬영장소 베트남 며느리 장정은 다문화고부열전 261회

다문화고부열전 베트남 장정은 산골 탈출을 원하는 며느리 전전긍긍 시어머니 권이순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산골마을 고부 남편 아들 촬영장소 베트남 며느리 장정은 다문화고부열전 261회 

다문화 고부열전 261회 산골 탈출을 원하는 며느리 전전긍긍 시어머니 2018년 12월 6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촬영지 촬영장소 어디 섬마을 고부 베트남 여행 

다문화 고부열전 산골 탈출을 원하는 며느리 전전긍긍 시어머니

경상남도 산청군의 베트남 며느리 장정은 씨. 

지리산 천왕봉 아래 깊은 산골짜기 마을에 14년째 살고 있다. 

산골 아낙답지 않게 깔끔한 외모에 센스 있는 패션을 고수하는 그녀, 

시부모 봉양 잘하고 육아, 살림 모두 나무랄 데 없는 1등 며느리인 데다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라 마을 여기저기서 부름을 받는 부녀회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도 처음부터 한국생활에 잘 적응했던 건 아니다. 

신혼 초, 산골 살이의 답답함과 향수병에 시달려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 그녀에게 힘이 돼준 건 바로 한국 노래, 라디오를 들으며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익히게 됐고, 노래실력도 늘어 각종 가요제에 나가 상도 탔다. 

무엇 하나 부족할 것 같지 않은 그녀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아들을 보다 넓은 세상에서 가르치고 싶은 것. 

자신은 아이들과 도시로 나가고, 남편은 직장 때문에 시골에 남아 두 집 살림을 할 요량이다. 

하지만 한평생 지리산 산골에서 살아온 시어머니 권이순(78) 여사에겐 마뜩잖은 소리다. 

없는 살림에 산골에서 농사로 육 남매를 키워온 시어머니, 

아들 내외를 위해 살림밑천도 마련해줬는데 며느리가 자식 교육을 위해 나가겠다니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더구나 두 집 살림을 하려면 돈도 많이 드는 데다 혼자 떨어져 있을 아들도 걱정, 그렇다고 도와줄 형편도 못되니 괜히 미안한 마음마저 든다. 

서로의 마음을 짐작만 할 뿐,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고부,  그러던 중 며느리는 아들의 탁구대회 3위 입상 소식에 환호한다. 

내후년이면 중학생이 될 아들, 며느리는 한시라도 진로를 위해 산골을 나가길 원하고 도시에서 직업을 가질 준비도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유 불문하고 완강히 반대 입장만 고수하는데....  

지리산 산골마을의 고부가 며느리 친정인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맞벌이로 살림을 일으킨 언니 네도 방문하고 친정엄마 파마도 해주며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보이려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같은 입장만 되풀이한다. 

며느리의 노력에도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이들은 베트남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