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지옥이 된 대체복무, 승선근무예비역 20대 남성 자살 유서 구민회씨 사망 사건 인권 사각지대 대체복무제 실태 ,기관사 면허 소지자 항해사 기관사, 지옥이 된 대체복무 뉴스토리 210회
카테고리 없음 2018. 12. 7. 23:55뉴스토리 지옥이 된 대체복무, 승선근무예비역 20대 남성 자살 유서 구민회씨 사망 사건, 인권 사각지대 대체복무제 실태 ,기관사 면허 소지자 항해사 기관사, 지옥이 된 대체복무 뉴스토리 210회
SBS 뉴스토리 210회 지옥이 된 대체복무 2018년 12월 8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 지옥이 된 대체복무 >
지난 3월 승선근무예비역으로 근무하던 20대 남성이 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배 안에서 힘들었던 시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목숨을 끊기 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긴 메시지에는 ‘자의 하선할까?’, ‘이제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망망대해를 누비는 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던 것일까.
승선근무예비역은 군 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로 항해, 기관사 면허 소지자들이 국가 비상시 물자 수송을 위해 해운, 수산업체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를 말한다.
배가 한번 육지를 떠나면 8~9개월 길게는 11개월까지 운항한다.
그 기간 외부와 차단된 배 안에서 승선근무예비역은 승선원 가운데 최하위 직급에 놓인다.
취재 결과 승선근무예비역으로 근무하다 사망하는 경우는 800명당 1명꼴로 일반 군대 사망률의 약 10배가량이다.
대체복무제도의 특성상 대체복무자들은 약자일 수밖에 없다.
중도 포기할 경우 현역 입대해야 하는 것, 찍히면 동종 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점 등은 대체복무자들에게 또 다른 위협의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보호망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채 그들은 지금도 그저 참고 버틸 것을 강요받고 있다.
<뉴스토리>는 故 구민회 씨 사망 사건을 통해 인권 사각지대로 되고 있는 대체복무제의 실태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