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아마존 산불 방화 배후 NGO 보조금 삭감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지구의 허파 138회 세계는지금 홍콩 시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범죄인 인도 법안 공식 철회 2019년 9월 7일 방송
카테고리 없음 2019. 9. 7. 19:32
세계는 지금 아마존 산불 방화 배후 NGO 보조금 삭감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지구의 허파 138회 세계는지금 홍콩 시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범죄인 인도 법안 공식 철회 2019년 9월 7일 방송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38회 2019년 9월 7일 방송
■ ‘지구의 허파’가 불탄다...아마존 산불 숨겨진 의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올해 8월 발생한 아마존의 화재가 무려 3만 건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서울 면적의 15배가 넘는 지역이 잿더미가 되고 말았다.
브라질 정부가 4만 4천여 명의 군 병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은 민가까지 덮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이번 아마존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들과 관계자들은 “화재 95% 이상은 방화”라고 답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생태계를 이토록 황폐하게 만든 화재의 원인은 무엇일까?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아마존 화재의 배후로 NGO를 지목했다.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는 숲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당국에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보우소나루 정부가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자 이에 반발하는 의미로 불을 질렀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2대에 걸쳐 농장을 운영하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하파에우 씨도 NGO 또는 농장을 불법 점거하려는 조직이 농장주를 위협하기 위해 불을 질렀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번 아마존 화재의 원인은 무엇인지 단정할 수 없지만 이 불이 지속될 경우 열대림이 초원지대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화마로 뒤덮인 아마존 현지를 직접 찾아가봤다.
■ 격화되는 홍콩 시위, 탈출구는?
지난 4일,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 천여 명을 체포하는 등 시위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 시위 촉발 원인인 ‘범죄인 인도 법안’의 공식 철회를 선언, 백기를 든 것이다.
그러나 홍콩 시위대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시위대는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폐’ 이외에도 경찰 폭력 진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연행자 무조건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안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자 ‘동방의 진주’, ‘금융 허브’라는 명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올해 2분기 홍콩 경제성장률은 홍콩 행정부가 예측한 2~3%보다 한참 못 미치는 0.6%로,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홍콩은 중국 수출을 위한 중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 시위로 홍콩 경제가 무너진다면 세계 여러 국가들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홍콩이 바라는 미래는 무엇인지 또, 중국이 원하는 홍콩의 모습은 무엇인지 짚어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홍콩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분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