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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공자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 가정맹어호 뜻 가렴주구 악양식자 기소불욕물시어인 주왕 달기 포락지형 맹자 측은지심 EBS 다큐프라임

EBS 다큐프라임 2022년 4월 11일 12일 13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방송일시 
2022년 4월 11일(월) ~ 4월 13일(수) 밤 9시 50분 ~ 10시 45분

*원작 : 6부작
2부. 공자,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 [4월 11일(월)]
4부. 장자, 비참함을 견딜 수 없을 때 [4월 12일(화)]
5부. 한비자, 간교한 기득권에 맞설 때 [4월 13일(수)]

21세기, 세상은 어지럽고 모두가 절망을 이야기합니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이번주는 제자백가시대 공자, 장자, 묵자, 한비자가 전하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난세로 꼽히는 중국 춘추전국시대(B.C. 770~B.C. 221년)에 등장한 사상가들을 조명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2016년 대한민국에 유독 엄혹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국정 혼란,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자살률 부동의 세계 1위, 절망과 자조의 ‘흙수저’론까지. 
2017년에도 한국의 미래를 밝게 내다보는 이는 드뭅니다. 
마치 오늘의 우리 사회를 예견한 듯 EBS는 난세의 철학에 주목했습니다.
살육이 난무하던 혼란의 시대를 끝내고자 경쟁적으로 사상가들이 등장해 앞 다투어 난세를 극복하는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백가쟁명은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양 사상의 원류가 됐고 사회와 개인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잡이가 됐습니다.

2부. <공자,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습니다
기원전 517년 제자들과 함께 산길을 걷던 공자는 여인의 울음소리에 걸음을 멈춥니다. 
여인은 호랑이에게 시아버지와 남편, 아들을 모두 잃었다고 했습니다. 
왜 이곳을 떠나지 않느냐고 물으니 여인은 “이곳엔 그나마 가혹한 정치가 없다”고 했습니다. 
잔인하고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명언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제2부 ‘공자,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에서는 훗날 세계 4대 성인의 반열에 오른 불세출의 사상가 공자의 사상을 다룹니다. 
가렴주구의 시대를 종식하고자 제자백가의 선봉에 선 공자는 인간이 가진 공감능력에 주목합니다. 
땅에 떨어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되살리기 위해 인간만이 가진 도덕적 능력을 회복하라고 주창합니다.
알고 보면 흥미만점 공자님 말씀
그간 당연하고 따분하게 느껴진 공자의 사상이 실감 나는 재연과 흥미진진한 일화들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자는 제시한 인간성 회복의 출발점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발합니다. 
바로 사람이 태어나 가장 처음 맺는 인간관계인 가족에 대한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사한 아들의 고기를 씹어 먹고 전의를 불태우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나라의 장수 악양(樂羊)은 그 충성심을 인정받았을까요? 
“자식의 고기를 먹은 자가 누구인들 먹지 못하겠느냐”는 간언에 왕은 악양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 약양식자(樂羊食子) 고사에서는 권력자의 눈에 들기 위해 가정을 팽개친 채 출세만 좇는 일부 가장들의 세태가 떠오릅니다.
공자 사상의 핵심은 서(恕)로 대변되는 공감능력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마음을 미루어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마음을 아는 것’을 뜻하는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 이를 말해줍니다. 
공자사상의 후계자 맹자 역시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인 측은지심(惻隱之心)을 통해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희대의 폭군 주왕과 악녀 달기가 ‘포락지형(炮烙之刑, 불구덩이 가운데에 구리 기둥을 달구고 그 위를 걷게 하는 형벌)’을 자행하고 그 속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고사는 공감 능력이 없는 지도자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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