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가족 나의 노래 원주 지적장애인 트로트 가수 김형천 아버지 김덕영 어머니 려운 사랑의가족 만능 해결사 최문희 이사 봉사 2913회 사랑의가족 셀프 검사 방역 4월 2일

사랑의가족 나의 노래 원주 지적장애인 트로트 가수 김형천 아버지 김덕영 어머니 려운 사랑의가족 만능 해결사 최문희 이사 봉사 2913회 사랑의가족 셀프 검사 방역 4월 2일

KBS1 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 2913회 2022년 4월 2일 방송 시간 사연 후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진행 : 윤지영 장웅

아름다운 사람들 – 나의 노래
강원도 원주에서 트로트 가수 철부지로 더 알아준다는, 김형천 씨. 
5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트로트 가수지만 매일 보컬 및 피아노 연습이 있었기에 데뷔할 수 있었다는 형천 씨인데요. 
시력장애로 시설에서 지내면서 방학 때 집에 오면 단순히 시력이 좋지 않아 배우는 것이 느린 줄만 알고 지냈는데 알고 보니 지적장애를 가졌던 형천 씨입니다. 
그런 형천 씨를 위해 직접 시설까지 찾아가면서 돌봐왔던 어머니 려운 씨인데요. 
려운 씨의 노력으로 형천 씨는 혼자 버스를 타고 미용실에 찾아가서 이발도 하고 온다고 합니다. 
암 수술 이후로 삶의 희망을 잃었던 려운 씨를 돌봐주고 평소 노래를 좋아해 카세트를 안고 즐거워하는 형천 씨를 보며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형천 씨가 2018년에 정식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하고 매니저로서, 엄마로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들에게 좋은 짝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합니다.  
방송 출연 연락을 받은 형천 씨인데요! 
서울 운전이 서툰 려운 씨를 위해 3교대 일을 조정해서 동행하는 아버지 김덕영 씨. 
자신의 노래로 희망을 전달하길 원하는 형천 씨의 희망가를 들어버았습니다. 

칭찬합시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만능 해결사~ 최문희 씨
경기도 안양에 다양한 공구가 들어 있는 트럭과 함께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만능 해결사, 최문희 씨. 
오늘 트럭과 최문희 씨가 향하는 곳은? 비싼 가격의 이삿짐센터 비용을 이용하기 힘든 장애인의 이사를 돕기 위해 도착! 
최문희 씨가 활동 중인 이사 봉사팀에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한 달에 한 건씩 무료로 도와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데요? 
과천장애인복지관에서 들어온 의뢰! 
화장실 드나드는 것이 힘든 재가장애인 집 화장실 수리를 위해 달려간 최문희 씨입니다.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의미 있는 휴일을 보내기 위해 요청이 들어오는 장애인복지관의 안전바, 계단 보수 등으로 봉사를 시작한 최문희 씨. 
2017년 퇴직 후에도 봉사를 계속 이어왔다고 합니다. 
11년 동안 봉사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더 배우고 이해하며 가까이서 봉사하고 싶다는 최문희 씨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았습니다.

끝까지 간다 – 장애인은 소외된 코로나19 셀프 방역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장애인들에게는 구하기도, 사용하기도 어렵다는데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재택치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스스로 몸 상태를 관찰하고, 몸이 이상하면 자가검사키트로 ‘셀프 검사’를 하여야 하는데요
장애인들에게는 큰 난관이라고 합니다. 
뇌병변장애로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코로나가 의심되어도 면봉을 코에 넣고, 용액 통에 넣어 젓고, 검체추출액을 검체점적부위에 떨어뜨리는 과정이 힘들었다는 이정신 씨인데요.
그리고 시각장애인은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는 경우 사용설명서도, 검사 결과도 확인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는 편의점, 약국 등의 자가검사키트 품절로 구하기 어렵거나, 경사로 설치가 잘 되어있지 않아 출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초과하고, 방역지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방역체계로 ‘셀프 검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야기를 직접 취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