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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밥상 559회 한 입 가득 쌈을 만나다 2022년 4월 28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봄맛이 꽃 피다, 산사의 쌈 밥상 - 전남 순천

정보 : 상적암

주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왕대길 118 (지번) 삼청리 721

자애로운 어머니의 품 같은 모후산 자락.

산중생활을 하며 자연식을 연구해온 산공스님이 봄나물 채취 울력에 나섰습니다.

자연이 베풀어준 보시의 나물들.

겨울을 이겨낸 배추와 떨어진 목련꽃잎마저 스님에게는 귀한 식자재가 됩니다.

봄이 내어준 신선하고 아름다운 맛들이 어우러져 꽃으로 활짝 피어난 산사로 가보았습니다.

스님이 주워온 자목련 꽃잎 위에 오방색 채소들을 올리면 찬란한 봄꽃이 됩니다.

흠집난 사과도 스님의 손끝에서는 쌈의 이파리가 됩니다.

자투리 채소를 올리면 완성되는 아삭아삭한 한입 쌈.

고기를 먹지 않는 스님에게 가장 요긴한 재료는 두부입니다.

으깬 두부와 견과류를 듬뿍 넣어 소를 만듭니다.

고소한 맛과 영양까지 유부 주머니에 한가득 넣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의 복주머니가 탄생합니다.

봄이면 산천을 뒤덮는 머위꽃과 이파리도 최고의 쌈 재료.

유독 산사가 많은 우리나라, 채식을 해야 했던 스님들에 의해 산나물 쌈이 다채롭게 발달을 했다고 합니다.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님은 1년 묵은 새콤한 김치 하나로도 훌륭한 쌈을 만듭니다.

이파리가 겉재료, 줄기가 속재료가 되어 남김없이 싸낸 묵은지쌈.

쌈 하나에도 생명을 중히 여기는 수행과 보시의 마음이 담깁니다.

입 안에서 찬란한 꽃을 피우는 건강하고 다채로운 맛.

함께 나눌수록 더없이 풍성해지는 산사의 쌈 밥상입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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