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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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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는 구례 하사마을 그림 할머니들의 추억 속 동심의 맛

지리산 자락의 구례 하사마을.

그림 삼매경에 빠진 할머니들은 2016년 지역에 사는 화가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전시회도 열고, 그림책을 내기도 한 엄연한 그림책 작가들입니다!

오랜만에 잡는 색연필이지만 얼핏 봐도 만만치 않은 실력들인데요.

도화지 위 알록달록 추억 꽃이 피고, 어제인 듯 생생한 그때의 풍경들처럼 그 시절 먹던 달큼함이 혀끝을 맴돕니다.

그중 첫손에 꼽는 건 술빵.

형제가 많은 집에서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던 주전부리였습니다.

막걸리를 넣어 반죽한 다음 반나절 숙성시켜 부푼 반죽을 찜솥에 찌면 끝이었는데요.

빵 찌는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침이 꼴깍거려 아무개 집 빵 찐다고 온 동네 소문이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엄마가 확독에 수수를 갈아 되직하게 반죽해 부쳐주시던 수수부꾸미는 생일이나 어린이날에 맛볼 수 있던 별미중에 별미!

한 접시 담아놓으면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팥과 동부콩을 삶아 으깨고, 체에 걸러 만든 칼국수는 손이 많이 가도 자식들 끼니 걱정하던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돌아갈 수 없어 더 그리운 그때. 함께 모여 그림 그리고, 추억을 떠드는 하사마을 소녀들의 동심을 맛보았습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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