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내손주 미국 와이엇 초이스 최신희 복싱 세계 챔피언 엄마 재혼 아빠 렛 전남편 이혼 이유
최신희 .. 얼짱 복서
나이 42세 1983년생
키 167cm
데뷔 2003 프로 입문
5월 15일 방송되는 EBS 왔다 내 손주 '복싱 세계 챔피언 엄마의 DNA를 물려받은 에너자이저 형제' 편에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살고있는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최신희 선수의 가족들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5년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일명 '얼짱 복서'로 유명했던 권투 선수 최신희
'얼짱 복서'라 불릴만큼 앳된 외모와 달리, 강단 있는 파이터로 주목받으면서 한국판 보그 화보를 비롯해 광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링 밖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20년이 흘러 42살이 된 그녀는 요즘, 38살 남편 렛 씨와 함께 4살 아들 와이엇과 2살 초이스, 두 에너자이저 형제를 키우며 링이 아닌 '육아 전쟁터'에서 고군분투 중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있을 새벽 4시, 복싱 세계 챔피언 최신희 씨의 하루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어둠을 가르고 향한 곳은 다름아닌 체육관이라고 합니다
링 위에서 내려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복싱은 여전히 그녀 삶의 일부이자 자신을 지탱해 주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육아는 체력전' 이라며, '복싱 덕분에 겨우 버틴다'고 말하는 신희씨
수강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육아 스트레스를 날린다는 그녀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힘들기는 커녕 오히려 힐링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은 수업이 끝나도 신희 씨의 시간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 학생 신희 씨와 남자 선생님의 역할이 뒤바뀐다고 하는데요
신희 씨가 세계 챔피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이 이렇게 틈날 때마다 학생인 신희씨에게 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링을 떠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날카롭고 정확한 기술을 선보여 배우는 선생님조차 긴장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신희 씨의 복싱 수업 현장이 공개된다고 하네요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뛰어난 체력을 소유한 듯한 그녀조차 육아가 복싱보다 더 힘들다고 말한다는데요
특히 아직까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신희씨가 스스로 가르치고 놀아주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체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엄마를 똑 닮아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들, 4살 와이엇과 2살 초이스와 온 종일 함께 놀고, 책을 읽고, 산책하는데도 아이들의 체력은 바닥을 모르고 방전되는 건 오직 엄마 뿐이라고 하네요
낮잠조차 거부하고 방 안을 운동장 삼아 뛰어다니는 강철 체력의 형제들은 오히려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복싱이 체력이라면, 육아는 인내력이라는 걸 매일 깨닫는 중이라고 합니다
온 종일 놀아도 지치지 않는 형제들의 에너지를 해소하기 위해 엄마 신희씨는 특단의 조치로 외출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과연, 형제들도 웃음꽃이 활짝 피는 장소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사실, 신희 씨에게 미국에서의 삶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신희 씨의 미국 생활은 첫 번째 결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전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겪으며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 후 운명처럼 지금의 남편 렛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4살 연하이자 초혼이었던 렛은 비혼주의, 딩크족 등 인생의 방향이 신희씨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남을 이어오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고, 그들의 삶에 와이엇과 초이스라는 두 아들이 찾아오며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신희씨는 두번째 결혼을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를 알게되고, 또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게된 소중한 전환점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남편 렛은 지금도 신희씨의 전남편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꺼내며,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하는데요
렛이 전남편에게 감사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운명 같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신희씨가 복싱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반대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엄마였다고 합니다.
다정한 응원을 보내는 성격도 아니었고, 딸이 거친 운동을 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신희 씨가 이혼의 상처에 주저앉고 싶었던 그 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어머니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랑 앞에서도 망설이던 딸에게 어머니는 조용한 응원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말수 적던 어머니의 한마디는 누구보다 강한 위로였고, 신희 씨를 일으켜 세우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년 전, 어머니가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그 소식은 신희 씨에게 또 다른 미안함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인생의 링 밖에서 가장 큰 응원이 되어준다는 엄마, 신희 씨는 뒤늦게나마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하려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최신희 씨 가족의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