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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양치기 줄거리 결말 

KBS 독립영화관 2025년 6월 20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장소 어디

등장인물 
수현 (손수현) 결혼을 앞두고 있는 4년 차 초등학교 정교사이다. 요한과 진수 등의 학생이 있는 좌성초등학교 5학년 4반의 담임을 맡아 가르치고 있는데, 자신이 마음을 쓰던 학생 요한이 어떠한 계기로 마음이 상해서 한 "선생님이 저를 때렸어요."라고 하는 거짓말 때문에 자신의 일상이 흔들린다.
손수현 나이 37세 키 163cm 학력 국립국악고등학교 (국악과 /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악 전공 / 석사 수료) 인스타 SOHNSUHYUN/
요한 (오한결)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담임 선생님인 수현이 우산을 씌워주고 자신의 집에도 들어오게 마음을 써주는 학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떠한 계기로 마음이 상해서 선생님이 자기를 때렸다고 하는 거짓말을 한다.
지숙 (금해나) 요한의 어머니. 요한에게 무관심하다.
종호 (김윤배) 지숙의 애인이자 동거인. 지숙에게 빌붙어 살고 있다.
은숙 (김금순) 수현의 어머니. 젊었을 적에 이혼했다.
영우 (조경창) 수현과 결혼을 앞둔 수현 또래의 남성이다. 수현과 다른 초등학교의 교사이고, 수현과 같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춘자 (남미정) 지숙, 종호, 요한 가족이 살고 있는 월세집의 집주인이다. 2층에 살고 있는 요한 가족과 달리 1층에 살고 있다. 2달치 월세가 밀렸다고 독촉하러 온다.
명준 (김학선) 좌성초등학교의 교감.
지혜 (손예원) 
정주 (장우연)
인영 (정세비)
진수 (송정빈) 요한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
민호 (박시후)
은지 (안채흠) 수현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아이.
동준 (김종인)
성옥 (이지민)

 

□ 방영작품 : < 양치기 >
□ 방송일시 : 6월 20일 금요일 밤 23:30~ (KBS-1TV)
□ 방영작품 정보 

 

- 감독/각본/편집 : 손경원

- 출연 : 손수현, 오한결, 금해나, 김윤배, 조경창
- 촬영 : 심승보
- 조명 : 이아진
- 미술 : 이선아, 류재윤, 박수정
- 음악 : 임민주
- 동시녹음 : 이신희
- 프로듀서 : 정지혜
- 기획/제작 : 방과후 필름
- 공동제작 : 영화사 손가락
- 개봉 : 2024년 6월
- 장르키워드 : 드라마/스릴러
 
 
□ 줄거리
“선생님, 저 배고파요.”
어느 날, 담임 교사 수현을 따라 집까지 찾아간 요한. 수현은 가정의 보살핌을 못 받고 있는 듯한 요한에게 밥을 먹여 돌려 보낸다.
하지만 그 날의 일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한다. 한 번의 거짓말로 인해 상처가 덧나는 수현, 상처가 아물어가는 요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서로가 필요하다.
 
□ 연출의도
시간이 흐를수록, 어린 시절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즐거웠던 일, 속상했던 일들이 파편적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그렇게 어른이 된 우리는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친다. 아 이의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은 무지하단 이유로 가벼이 여겨진다.
 
나는 가끔, 아이들의 표정이 무서울 때가 있다. 도무지 속을 모르겠는 그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자면 말문이 턱 하고 막히곤 한다. 내가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에 밝게 웃거나 혹 은 시무룩해진 아이를 보고 있자면, 막연한 두려움이 덮쳐온다.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 때의 어린 나는 사실 많은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저마다 복잡한 문제들을 껴안고 있는 시대,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은 아주 단순해졌다. 새로이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하루아침에 그 대상이 바뀌어도, 무지했던 자신을 탓하 는 이는 드물다. 그저 가해자를 질타하고, 피해자를 연민하는 말만 반복되고 또 반복된 다. 이 끝없는 도돌이표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영화는 서로에게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어른과 아이의 이야기이다. 꽤나 복잡할 것 이다. 하지만 나는 현실 또한 이럴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문제도 명쾌한 것은 없지 않을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일들은 계속해서 벌어진다. 그 속에 난 이제 무엇을 해 야 할지 생각해보려 한다. 어린 나를 둘러싼 수많은 어른들에 의해, 지금의 내가 된 것 처럼.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나의 고민이 담겨있기도 하다.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MADE IN BUSAN 5 (2023)
제1회 남도영화제 경연_장편 관객상 (2023)
제10회 춘천영화제 인디시네마 (2023)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2022)
 
□ < 양치기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이솝 우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의 양치기는 소년이다, 열두 살 소년 요한. 담임 교사 수현은 집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듯한 요한에게 선의를 베푸는데, 그가 자신에게 유달리 관심을 보이자 당황한다. 그런 수현을 요한은 거짓말로 의심의 구렁에 빠뜨린다, 모두가 자신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미칠 지경이 돼가는 수현의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순간이야말로 이 영화의 정점이다. 가정 폭력의 명백한 피해자인 동시에 거짓말의 가해자인 열두 살 소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그 딜레마가 수현의 얼굴에 서슬 푸른 표정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요한뿐 아니라 여러 인물을 각자의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살피는 이야기가 영화의 깊이를 더하는 가운데,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이 영화가 던지는 어려운 물음에 이제 우리가 답해야 한다. 당신이라면, 이 양치기 소년 요한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글: 장성란 영화평론가)
 
□ < 양치기 > 제1회 남도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단편이 장편영화로 확장한 예를 간혹 보게 되는데, <양치기>도 그런 작품 중 하나다. 기억이 맞는다면 주연도 같은 배우가 맡았다. 장편이 되면서 단순히 시간만 늘어난 게 아니라, 영화의 결 전체가 더욱 깊어졌다. 이 영화의 경우, 문제적 지점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편이어서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 유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근래 한국 사회에서는 학교, 선생, 학생, 학부모 간의 갈등이 가히 폭발 중인 상황이다. 한국처럼 상하관계로 오래 유지되던 전통사회가 근대화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돌출할 수밖에 없는 화두라 하겠다. 영화는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꼭 교육적 문제로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궁극적으로는 관계의 윤리, 인간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다뤄지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에 영화는 역점을 둔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인간 자신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제 의식을 갖춘 스릴러 장르로 보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글: 이용철 영화평론가)
 
□ < 양치기 > 제10회 춘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수현(손수현)은 6개월 뒤 결혼을 앞둔, 4년 차 초등학교 교사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아이들에게 애정이 많다. 수현의 반 학생 요한(오한결)은 가정 폭력에 고통받는 아이다. 요한은 다정한 담임 선생님 수현을 엄마처럼 여기고 기대려 하지만, 그 정도가 과한 탓에 수현은 밀어낸다. 실망한 요한은 수현이 자신을 때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 한마디는 수현의 삶을 무너트린다. 영화 〈양치기〉는 ‘거짓말’이라는 행위가 인간의 일상과 내면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력을 면밀히 담아내는 영화로, 그 과정을 미세하게 표현하는 손수현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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