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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한국 농부의 필리핀 촌캉스
큐레이터 : 김경진 

김경진 
해남 몸짱 농부 & 피트니스 모델 & 농업 인플루언서  
농업회사법인 하이드팜, 몸짱농부, 뮤스포츠클럽 대표 
나이 43세 1983년생 
인스타 momjjangnongbu
해남 홍보대사 
해남 고구마, 절임배추, 미니 밤호박 재배 농장 
스포츠 브랜드 전문 트레이너 출신 스포츠 엔터테이너 

필리핀 산촌∙어촌∙농촌으로 떠나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여행~
귀농 9년 차
한국 농부의 필리핀 촌캉스!
계단식 논과 산악 민족의 삶
벵게트·이푸가오
물 만난 하루
팡가시난·리살·라구나
구석구석 루손 즐기기
바탕가스·카비테·케손·팜팡가
함께해서 좋은 곳
일로코스 노르테·일로코스 수르
좌충우돌, 흥미진진
바캉스보다 즐겁다
필리핀 촌캉스로 GO!

* 방송일시: 2월 16일(월) ~ 2월 19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1부. 필리핀의 푸른 지붕을 걷다 2월 16일(월) 저녁 8시 40분
필리핀 루손섬 북부, 코르디예라산맥의 고산 지대 푸른 지붕 아래로 한국 농부의 촌캉스가 시작된다. 할세마 하이웨이(Halsema Highway)는 벵게트주(Benguet Province)의 최대 도시 바기오와 외딴 산악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다. 최대 고도인 해발 약 2,255m의 할세마 하이로드 전망대(Halsema Highroad Point)에 오르면, 필리핀에서는 보기 드문 서늘한 기후와 함께 온대 작물이 자라는 계단식 채소밭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심은 농작물은 이 길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 나간다. 이어서 산악 민족 이고로트(Igorot)족의 음식을 맛보러 라트리니다드(La Trinidad)로 향한다. 척박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누넥(Pinuneg. 돼지 피순대)과 피니크피칸(Pinikpikan. 닭 요리) 등 독자적인 음식 문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에탁(Etag. 염장⋅훈연한 돼지고기)은 소금과 햇볕, 연기를 이용한 저장의 지혜가 담겨 있다. 오랜 시간 특별한 날을 위해 아껴 먹던 음식은 오늘날 벵게트의 소울푸드가 되었다. 여정은 이발로이(Ibaloi)족의 전통 매장 문화를 간직한 카바얀(Kabayan)으로 이어진다. 평범한 마을 안에 숨은 옵다스 매장 동굴(Opdas Burial Cave)에는 수백 년 전 산악 민족의 생사관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산과 함께 태어나고, 산으로 돌아가는 삶의 흔적을 만난다. 이어 찾은 이푸가오주(Ifugao Province)의 바나웨(Banau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계단식 논의 관문이다. 평지가 없는 가파른 산비탈을 깎아 만든 이푸가오의 논은, 현대 기술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농경 유산이다. 훙두안(Hungduan)에서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해야만 갈 수 있는 보그야 온천(Bogyah Hot Spring)을 찾아, 산중에서 누리는 소박한 휴식을 경험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바타드(Batad)는 필리핀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계단식 논 풍경을 간직한 오지 마을이다. 논둑을 다지고 퇴근하는 라몬 씨를 따라 집으로 향한다. 요즘엔 개조된 집도 많지만, 이푸가오족의 전통 가옥 발루이(Baluy)를 유지하며 전통 농경 문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먹을 만큼 쌀을 손으로 탈곡 후 찧어 밥을 짓고, 손님을 위해 기꺼이 토종닭을 잡아 산골 밥상을 푸짐하게 차려내는데, 그가 만든 밥 한 끼에, 바타드가 지켜온 농사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필리핀 북부 고산 지대에서 이어져 온 농사와 삶을 따라, ‘푸른 지붕’ 아래 살아가는 산 사람들의 느리고 단단한 일상을 만나본다.

2부. 물 만난 하루 리살·라구나 2월 17일(화) 저녁 8시 40분
필리핀 중부 루손의 바다와 강, 호수와 폭포까지 다채로운 물 풍경을 따라 ‘물 만난 하루’를 보낸다. 여정은 팡가시난주 알라미노스 시티(Alaminos City)에서 시작된다. 헌드레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Hundred Islands National Park)은 100여 개의 섬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집라인과 동굴 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다. 잔잔한 바다 위로 펼쳐진 섬들은 자연이 빚은 놀이터처럼 다가온다. 리살주 바라스(Baras)에서는 필리핀 사람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국민 채소, 공심채(Kangkong)를 만난다. 물 위에서 자라는 공심채를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가정식 아도봉캉콩(Adobong Kangkong)을 맛보며 일상 속 음식 문화를 들여다본다. 이어 찾은 바틀락 폭포(Batlag Falls)는 숲속 깊은 곳에 숨은 쉼터로, 물소리만으로도 여행의 속도를 늦춰준다. 라구나주(Laguna Province)의 카빈티(Cavinti)에서는 필리핀 최대의 호수, 베이호(Laguna de Bay)를 배경으로 또 다른 자연을 만난다. ‘동남아시아의 바닐라’라 불리는 판단 잎(Pandan Leaf)을 직접 수확하며, 야생의 판단잎이 어떻게 수공예 재료가 되는지 살펴본다. 판단 잎으로 만든 전통 모자 삼바릴로(Sambalilo)를 비롯해 가방과 수납함,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부코판단(Buko Pandan)까지, 식재료이자 생활 재료인 판단잎의 쓰임을 따라간다. 산파블로(San Pablo)에서는 폐선된 철로 위를 달리는 독특한 운송 수단, 레일로드 트롤리(Railroad Trolley)를 타고 마을을 가로지른다. 이어 판딘호(Pandin Lake)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뗏목 발사(Balsa)를 타고 호수를 건너며, 손으로 집어 먹는 필리핀식 식사 문화 카마얀(Kamayan)으로 물 위의 식도락을 즐긴다. 
여정의 끝은 라구나의 상징, 팍상한(Pagsanjan)이다. 팍상한강(Pagsanjan River)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 모터를 끄고 사람의 힘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필리핀 자연을 가장 생생하게 체감하는 순간이다. 과연, 팍상한 폭포(Pagsanjan Falls)를 마주할 수 있을까?

3부. 구석구석 루손 즐기기 2월 18일(수) 저녁 8시 40분
세 번째 여정은 바탕가스주 탈리사이(Talisay)에서 시작된다. 탈 화산(Taal Volcano)과 탈 호수(Taal Lake)가 만들어낸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민물 정어리 타윌리스(Tawilis)와 틸라피아(Tilapia)로 만든 맛있는 가정식을 맛보고, 필리핀의 국민 생선 방우스(Bangus) 양식장의 출하 작업을 체험한다. 화산섬과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타가이타이(Tagaytay)에서는 이색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사탕수수를 끓일 때나 대량 요리를 할 때 쓰이는 전통 가마솥 카와(Kawa)를 욕조 삼아 즐기는 스파는 필리핀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이어서 찾아간 산후안(San Juan)에서는 동이 트기도 전부터 줄을 서서 먹는 명물 음식 고통 바탕가스(Gotong Batangas)의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음미한다. 이 식당처럼 SNS를 통해 유명해진 또 다른 가게를 찾아 케손주 티아옹(Tiaong)으로 간다. 물소가 끄는 카라바오 수레Carabao’s Cart)를 타고 도착한 폭포 레스토랑. 농장의 수력 발전을 위해 1920년대 만들어진 인공 댐, 라바신 폭포(Labasin Waterfall) 아래에서 물살에 발을 담그고 필리핀 가정식 한 상을 즐긴다. 자연과 식탁이 맞닿은 필리핀식 여유를 만끽하는 순간이다. 계속되는 미식 여행의 목적지는 ‘치차론의 수도’로 불리는 불라칸주. 돼지껍질튀김 치차론(Chicharón)은 필리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간식이지만 이곳에서는 상상도 못 할 ‘대왕 치차론’을 맛볼 수 있다. 루손섬이 다채로운 맛과 멋을 즐긴 여정은, 필리핀 최대의 크리스마스 축제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Giant Lantern Festival)에서 마무리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거대한 전등, 파롤(Parol)은 공동체의 협력과 신앙이 빚어낸 빛의 상징. 루손섬이 품은 다채로운 매력의 축소판 같은 불빛의 향연을 감상한다.

4부. 함께해서 좋은 곳 일로코스 2월 19일(목) 저녁 8시 40분
마지막 여정은 필리핀 북서부, 일로코스(Ilocos)다. 대표적인 명소 카푸르푸라완 암석층(Kapurpurawan Rock Formation)은 바람과 파도가 오랜 시간 빚어낸 일로코스의 얼굴이다. 이어 찾은 사방안(Sabangan)의 해안에서는 푸른 바다와 마주한 마을의 일상이 펼쳐진다. 한창 수확하는 가지밭에서 일손을 돕고, 잠시 쉬는 새참 시간에 농부들과 웃음을 나눈다. 온 마을에, 바팅팅(Batingting)이라는 종소리가 울리면 주민들은 하나둘 모여 해안으로 향한다. 이유는 고기잡이 품앗이, 팍다닥리스(Pagdadaklis) 때문. 다 같이 힘을 합쳐 거대한 그물을 끌어당기면, 그물 가득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딸려 올라온다. 잡은 고기의 반은 그물 주인에게, 반은 함께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은 이곳의 오랜 약속. 이렇듯 일로코스에서는 마을이 똘똘 뭉쳐 함께 삶을 일궈 나가는 게 전통이다. 사탕수수밭으로 유명한 지역, 산타마리아(Sta. Maria)역시 그렇다. 이곳의 명물은 사탕수수로 만든 식초 수캉 일로코(Sukang Iloko)와 우리의 엿과 비슷한 발리쿠차(Balikutsa). 사탕수수를 수확 후 압착시킨 뒤, 끓이는 등 여러 단계는 한두 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함께 땀 흘리며 음식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 낯선 이방인도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다.

 

세계테마기행 맛의 지도 일본 소도시 여행
큐레이터 : 이지연 아나운서 

이지연 아나운서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나이 51세 1975년생 
학력
계성초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 / 학사)
인스타 jiyounlee88
아버지 이상벽 님의 딸 

2월 9일(월)부터 2월 12일(목)까지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일본, 얼마나 아시나요? 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맛이 살아있는 소도시로 떠난다
떠들썩한 관광지를 떠나 진짜 일본의 순수한 맛을 찾아 떠나는 일본 소도시 맛 기행
이웃 나라, 그러나 먼 나라? 우리가 몰랐던 진짜 일본으로!
아나운서 이지연과 함께 떠난다!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맛으로 가득한
맛의 지도, 일본 소도시 여행
고유한 역사와 문화의 깊은 맛, 대대손손 이어진 장인의 손맛
심산계곡이 그려내는 비경을 만나는 놀라움의 맛까지!
산골 깊은~ 협곡이 빚은 비경과 장인의 손맛을 만나는 도쿠시마
절제와 수행의 맛, 일본 사찰 요리의 본산 와카야마
태평양에서 건진 풍요의 맛! 일본 제일, 로컬 문화의 보고 고치

제1부. 새해의 맛 – 2월 9일(월)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1위, 일본. 비행기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이웃 나라지만, 우리는 일본을 아직 잘 모른다! 관광지가 아닌 진짜 일본의 ‘참맛’을 찾아가는 여행-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바다와 산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쿠시마(徳島)에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시작한다.
새해 전날, 새해맞이 제품들로 가득한 나카스종합수산시장(中洲総合水産市場). 이곳에서 목격한 ‘떡 받기’ 행사! 시장 상인들이 시장 손님들을 향해 약 3,000개의 찰떡(모찌)을 던지는데! 새해 복을 받기 위한 사람들의 치열한 떡 받기 현장, 과연 그 결과는?
다음으로 향한 곳은, 13세기에 세워진 선종 사찰 조만지(城満寺). ‘새해맞이 대나무등 행사’로 유명한 곳이다. 섣달그믐, 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체험’을 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절 안은 엄숙함보다는 마을 잔치 같은 떠들썩함으로 가득하다. 어둠이 내린 시간, 화려한 대나무 등불이 새해 전야를 수놓는다. 
이어 도쿠시마의 일출 명소인 오하마 해변(大浜海岸)에서 태고(일본 북) 연주팀이 펼치는 역동적인 ‘신년 해돋이 일출 공연’을 감상한 후, 액막이로 유명한 사찰 야쿠오지(薬王寺)를 향한다. 이곳에는 새해 독특한 액막이 풍습이 있다는데. 그런데 사찰 법당으로 향하는 길, 계단에 1엔짜리 동전이 가득 떨어져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곳에서 나쁜 기운을 떨쳐버리고 한 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일본의 새해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오세치(おせち) 요리다. 장수, 액운 정화, 금전운 등 좋은 의미를 담은 요리를 한데 모아 온 가족이 나눠 먹는 일본의 새해 풍습이다. 3단 도시락에 담긴 오세치 요리의 의미를 짚어보고 또 맛보며 좋은 기운을 채워본다. 
여정은 역사와 자연이 빚어낸 ‘맛’이 있는 곳, 와카야마(和歌山)로 이어진다. 일본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 ‘간장’이 탄생한 유아사초(湯浅町). 184년 전에 세워진 간장 양조장에서는 신비한 발효의 마술로 만들어지는 ‘간장의 비밀’을 알아본다. 
다음 목적지는 태평양에 면해 있는 바다 맛의 고장 고치(高知)다. 이곳에 1킬로에 1천만 원에 가까운 소금을 파는 염전이 있다! 이곳 소금을 사기 위해 일본 셰프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데. 바닷물 받기부터 건조까지, 과정 하나하나에 염부의 고집과 집요함이 들어가 있는 이곳의 ‘프리미엄 소금’. 고치의 자연과 장인의 손길이 빚은 소금을 맛본다. 

제2부. 도쿠시마 산촌별곡 – 2월 10일(화)
시코쿠의 동쪽 관문, 도쿠시마(徳島)현.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현의 동쪽에는 본토인 혼슈섬과 연결된 자동차 도로가 지나간다. 이곳에 세계 최대 소용돌이를 볼 수 있는 나루토 해협(鳴門海峡)이 있다. 최대 직경 20m의 소용돌이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데. 관조선을 타고 소용돌이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도쿠시마의 상징인 비잔산의 아와오도리 회관이다. 1년 내내 전통춤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를 체험할 수 있는 곳.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와오도리는 일본 3대 전통춤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8월 열리는 일본판 삼바 축제, 아와오도리 축제는 일본 최대의 축제기도 하다. 매년 새해에는 ‘신년 특별 공연’이 무대 위에 오르는데, 공연을 보며 도쿠시마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느껴본다. 
도쿠시마의 또 다른 명물을 찾아, 비잔산 기슭에 자리한 노포로 간다. 이곳은 ‘폭포의 구운 떡’을 파는데, 현지인들에게는 ‘맞선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의 소설과 영화 등에 등장하는 찻집에서 첫눈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낸다. 
도쿠시마현의 서부에는 시코쿠 산맥이 뻗어 있다. 그곳의 산간마을 미요시(三好)로 가는 여정. 그 길목에서 쓰루기초(つるぎ町)라는 마을을 만난다. ‘하늘마을’이라고 부를 정도로 하늘과 가까운 마을에서 400년 전통의 경사지 농법을 체험한다. 무려 40도나 되는 경사지에서 5대째 메밀밭을 일구고 있는 노부부. 직접 키운 메밀로 소바를 만들어 내놓는 할머니의 밥상에서 산촌의 지혜와 따스함을 느껴본다.
미요시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이야 계곡(祖谷渓). 일본의 3대 은둔지로, 과거 전쟁에서 패한 무사들이 적의 추격에 대비해 만든 덩굴 다리, 카즈라바시(かずら橋)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덩굴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체험을 하고, 이야 계곡의 1급수가 키운 붉은점산천어를 통째로 구운 꼬치구이를 맛본다.
이야 계곡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는 이야 소바! 이야 소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투어가 있다. 명인과 함께 전통 방법으로 만든, 100% 메밀의 이야 소바는 어떤 맛일까? 
여정의 마지막은 산촌에서의 힐링 타임으로 이어간다. 물 좋기로 유명한 이야 계곡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온천을 체험하는 곳이 있다. 소형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는 산꼭대기의 노천탕. 이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천공의 노천탕’에서 여유를 한 아름 품에 안는다.

제3부. 천년 순례길, 와카야마 – 2월 11일(수)
천년 순례길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에는 ‘집에 가는 것을 잊을 만큼 좋은’ 온천이 있다. 바로 천연 동굴 온천인 보키도(忘帰洞)로,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거친 파도가 만든 동굴 속의 노천탕이 이곳의 백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온천은 어떤 느낌일까?
와카야마 시라라하마 해변에는 약 50m 높이의 단애 절벽 산단베키(三段壁)가 우뚝 서 있다. 이 절벽 아래, 36m 깊이에 해식 동굴이 있다. 동굴 속에서 수 세월 동안 파도가 깎고, 그려낸 동굴 벽의 연흔(漣痕)을 감상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오감으로 느낀다.
여정은 숯 만드는 마을, 타나베(田邊)시로 이어진다. 와카야마현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숯, 비장탄을 만나러 간다. 참나무의 한 종인 졸가시나무를 고온에서 20일 이상 구워 만드는 비장탄은 밀도가 높고 아주 단단하다. 나무로 만든 숯인데, 쇳소리가 날 정도! 각기 다른 길이의 숯으로 음악 연주까지 가능하다. 연주뿐 아니라, 이곳에선 비장탄을 먹는다?! 숯가루를 넣어 만든 케이크, 아이스크림, 라멘까지 생산된다는데. 과연 숯으로 만든 요리의 맛은?
일본 최대의 매실 산지, 와카야마에는 일본에서 최고라는 매실 품종인 난코우매실의 본고장인 미나베초(南部町)가 있다. 난코우매실은 과육이 많고 씨가 작으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 이 매실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매실장아찌를 만드는 농장에서 일본 최고의 매실장아찌를 맛본다.
일본 불교의 총본산이자,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불교의 성지 고야산(高野山). 일본 불교 진언종을 개창한 홍법대사가 수행의 도량으로 삼은 곳. 그 때문에 일본의 대표적인 불교 순례길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이 순례길을 걸으며 일본 불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템플 스테이인 슈쿠보(宿坊)도 체험해 본다. 채식 재료로만 만든 사찰 요리를 맛보며 절제와 수행의 맛을 음미한다.

제4부. 남국의 정취, 고치 – 2월 12일(목)
시코쿠섬 최남단에 있는 고치(高知)현. 고치에는 해외에서도 유명한, 독특한 생김새의 닭이 있다. 꼬리깃 길이가 13미터에 달하는 긴꼬리 닭, 오나가도리(オナガドリ)다. 수탉이 성장하면서 꼬리깃이 길게 자라고, 평생 꼬리깃 길이를 유지하는 일본의 특별 천연기념물이다. 17세기부터 이어진 오나가도리의 역사를 이어가는 곳을 찾아, 신비로운 닭을 직접 만나본다.
이어, 고치 사람들의 식탁, 히로메 시장(ひろめ市場)을 찾아 채소로 만든 초밥을 맛보고, 고치의 명물인 짚불 구이의 전통을 만나러 간다. 짚불로 식재료를 빠르게 굽는 조리법인 와라야키(わらやき, 짚불 구이)로 직접 가다랑어(가츠오 다타키)를 구워 맛본다. 은은한 짚불 향이 스민 가다랑어 구이에 유자, 소금을 곁들여 고유의 맛을 음미한다.
고치현을 흐르는 맑은 강, 시만토강(四万十川) 유역에서는 고품질 밤을 활용해 밤 소주를 만든다. 고소하고 달콤한 밤 향과, 발효주의 향이 가득한 양조장을 둘러보며 밤 소주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 밤 소주의 도수는 무려 33도! 달달한 밤으로 빚어낸 강렬한 알코올의 맛은 어떨까?
고치의 최남단으로 이동해, 현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교토의 전차가 사라지면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차가 되었다는 고치 노면 전차를 타고 고치의 곳곳을 돌아본다. 그런데, 현지인의 고치 소개가 심상치 않다. ‘실제로 보면 실망하는 명소’, ‘해롱해롱 신’을 소개하는데.... 솔직하고 호쾌한 현지 가이드를 따라, 고치의 재밌고 소소한 이야기 속으로 떠난다.
고치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사와치 요리(皿鉢料理)로 여정을 맺는다. 지름 40~50m의 접시에 고치의 명물인 가다랑어 다타키, 사시미, 튀김 등을 한데 담아 먹는 고치의 전통 요리를 맛본다. 술을 잘 마시기로는 일본 1등이라는 고치 사람들의 술자리 놀이도 배우며 고치의 음식 문화에 빠져든다.
1만 4천 개 넘는 섬들로 이뤄진, 섬나라 일본. 가는 곳마다 자연이 주는 고유의 맛에 시간과 정성을 더한 장인정신의 깊은 맛이 전해지는 곳. 관광지가 아닌 소도시에 전해지는 일본의 참맛을 떠올리며 완성한 맛의 지도! 나만 간직하고 싶은, 일본 소도시 여행을 마무리한다.

 

세계테마기행 말레이시아 별난 체류기 
큐레이터 : 김지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강사)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여행법
여행을 넘어 살아보는, 롱 스테이(Long-stay)!
한 번쯤 꿨던 꿈을 현실로 이루고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한다.
저렴한 물가, 따뜻한 날씨에
일상 곳곳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
여유를 즐기며 말레이시아를 제대로 여행해 본다 
‘넥스트 치앙마이’ 여기 어때? 쿠칭· 피타스
세계테마기행 최초 도전! 구눙물루 피너클
진짜 시골 라이프의 정석 바켈랄란 
이유 있는 행복 코타키나발루·사마라한·라와스
인기 있는 동남아 살아보기 여행지!
국경을 넘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속으로~ 

*방송일시 : 2026년 2월 2일(월) ~ 2026년 2월 5일(목)

1부. 여기서 살아볼래? 쿠칭 - 2월 2일 저녁 8시 40분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인 쿠칭(Kuching)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사라왁 강에서 배를 타고 사라왁 주의회 신청사, 쿠칭 플로팅 모스크 등 쿠칭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감상한 뒤 호커 센터(Hawker Centre)로 간다. 저렴하게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이곳. 말레이시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락사(Laksa)는 지역별로 재료와 맛이 조금씩 다른데. 새우와 닭고기로 국물을 내고 돼지고기까지 올라간 사라왁 락사. 그 맛은?
쿠칭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정글이 펼쳐진다. 작은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에서 만난 영국인 클리프턴 씨 부부. 영국에서 쭉 살다가 아내의 고향인 이곳으로 이민을 왔다. 두리안 농장 한가운데 위치한 부부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가는데. 문을 열자 전시관을 방불케 하는 널찍한 거실. 가득 채운 가구들은 전부 영국에서 쓰던 것들인데 박스 700개에 포장해 옮겨왔다고. 비싼 이사 비용을 감당하면서까지 버리지 못한 이유를 들어본다.
지금은 두리안 수확철. 옛날 키 큰 나무 품종으로 두리안이 떨어지길 기다려 주우면 된다. 하루에 두 번, 보통 1000개를 줍는다는데 한 입 베어 물자 아이스크림처럼 그야말로 꿀맛! 큰돈은 아니지만 돈도 벌고 매일 농장 관리에 심심할 틈도 없으니 은퇴 후 삶의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수확한 두리안을 식재료로 써 이 지역의 특산 요리를 해준다는데. 과연 어떤 요리일까?
바닷가의 삶이 궁금해 찾아간 곳은 보르네오섬 최북단 사바주. 팁 오브 보르네오(Tip of Borneo)에서 남중국해와 술루해가 만나는 광경을 보고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피타스 플로팅 코랄 바(Pitas Floating Coral Bar)로 간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가 가능하고 썰물 때면 나타나는 신비로운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스노클링으로 들여다본 화려한 바다 속 세상을 공개한다. 
코랄 바를 만든 건 근처 어촌 캄풍 말루방(Malubang Village)의 주민들. 마을 사람 대부분이 어부일 정도로 어장이 풍부하다는데.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그물을 치자마자 잡히는 숭어. 주머니 가득 물고기를 넣고 말루방 최고의 요리사라는 다니아 씨를 찾아간다. 풍족한 숭어 하나로 뚝딱 내놓은 요리가 세 가지. 바다의 맛을 가득 느끼고 여정을 마무리한다.

2부. '우아'한 피너클 도전기 - 2월 3일 저녁 8시 40분

키나발루산을 품은 사바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시작하는 여정. 요즘 코타키나발루를 즐기는 방법 중 대세는 러닝! 약 60개의 민족으로 이뤄진 말레이시아답게 러닝 크루도 다 제각각. 멀리 키나발루산을 바라보며 바다 옆을 달리는데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느낌도 색다르다.  
운동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러닝 크루가 추천한 코피티암(Kopitiam)으로 향한다. 식사와 커피를 모두 판매하는 가게로, 중국 이주민이 유입되면서 생겨났다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크릿 메뉴가 있는데. 바로 '참(Cham)'이다. 커피와 홍차를 섞은 음료라는데. 과연 그 맛은?
특이한 마사지가 있다고 해 찾아간 계곡. 마사지의 정체는 바로 물고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 물고기들이 몰려드는데 그 크기가 팔뚝만 하다. 이곳은 어쩌다 마사지로 유명해진 걸까?
말레이시아 화폐 100링깃에는 두 개의 산이 그려져 있는데 하나는 키나발루산, 또 하나는 구눙물루국립공원(Gunung Mulu National Park)에 있는 물루산이다. 도로도 나 있지 않은 오지, 아직까지도 매년 탐사와 탐험이 이뤄지고 있는 미지의 ‘정글 속 섬’, 구눙물루. 여정은 힘들지만 물루산에서 볼 수 있는 50m 높이의 돌기둥 피너클(Mulu Pinnacles)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비경이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구눙물루 피너클 도전기! 꼬박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은 비행기와 배를 갈아타고 정글을 가로질러 9km를 트레킹. 구눙물루 내에 있는 숙박 시설, 캠프 5(Camp 5)에 도착한다. 널찍한 침상 있는 방이 5개. 지금은 비수기라 한산하지만 성수기 땐 트레커들로 빈틈이 없어 예약이 필수라고. 깨끗한 공용 주방에선 가이드가 재료를 준비해 와 요리를 만든다. 가이드가 뚝딱 만들어낸 미고랭. 그 맛은? 
그런데, 한밤중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트레킹을 하던 중 넘어져 짚었던 새끼손가락이 퉁퉁 부은 것. 갑자기 소집된 긴급회의. 가이드의 말로는 이대로 등산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는데. 
과연 피너클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3부. 시골 라이프의 정석, 바켈랄란 - 2월 4일 저녁 8시 40분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를 제대로 즐기는 법. 호핑 투어로 여정을 시작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닿을 수 있는 디나완섬(Dinawan Island)은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데. 보트 위에서 중심을 잡아 노를 젓는 패들보드와 열대어 무리를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을 하며 바다를 마음껏 즐겨본다. 
‘사라왁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기온이 선선하고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통하지 않는 오지 시골 마을. 그래서 온전히 쉴 수 있다는 현지인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 바켈랄란(Ba'kelalan)으로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라와스로 간 다음 사륜구동 차를 타고 4~5시간은 가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 그래서 누가 시내에 나갔다 하면 주민들의 주문이 빗발친다. 시장에 들러 부탁받은 식자재와 바켈랄란에서 꼭 필요하다는 캄풍 신발을 사고 출발하는데 길이 울퉁불퉁~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해발 910m, 인도네시아 국경과 인접한 고원에 9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이룬 바켈랄란. 대대로 룬 바왕족의 터전으로 전통적으로 살아온 롱하우스(Longhouse)가 아직 남아있다. 마을에서 방이 가장 많다는 주민 집에 짐을 푸는데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꺼낸 것은 쌀! 원두 대신 쌀을 볶아 만드는 룬 바왕족의 전통 커피 쌀 커피(Rice Coffee)를 맛본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는데 틈틈이 주민들이 하는 부업이 있다. 바로 소금을 만드는 것. 산 아래 우물에서 나는 물을 퍼올려 이틀을 꼬박 끓이면 소금이 만들어지는데 땔감만 준비해 오면 주민 누구나 소금을 만들 수 있다고. 그래서 주민들의 공동 작업장이다. 미네랄이 풍부해 프리미엄 소금 대접을 받는 바켈랄란 산 소금(Ba'kelalan mountain salt)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시끌벅적한 마을 한켠에선 사람들이 물소와 씨름 중~ 마을에서 결혼식이 열리는데 9개 마을 모든 주민들의 잔칫날이라 많게는 천명까지 모인다. 그래서 준비한 고기만 소 2마리, 돼지 12마리! 저마다의 칼을 가져와 같이 고기를 손질하는 남자들. 여자들은 롱하우스 안에서 밥과 간식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날 드디어 시작된 결혼식. 바켈랄란의 결혼식은 어떻게 달랐을까?   
1년에 한 번 쌀을 수확하는 바켈랄란은 지금 벼 수확 시기. 질 좋고 맛있기로 유명한 아단 쌀 재배지다. 지형상 기계가 들어오기 어려워 지금도 낫으로 벼를 수확한다. 벼를 베고 바로 타작까지 하는데 터는 것도 노하우가 있다고. 전부 수작업을 하다 보니 마을엔 품앗이가 기본. 옛날 우리의 모습처럼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이 진하게 남아있는 진짜 시골을 느껴본다.  

4부. 행복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 2월 5일 저녁 8시 40분
현대적인 건물이 늘어선 휴양지이지만 코타키나발루 도심에도 다양한 야생 동물이 살고 있다. 미아르 박사는 야생 동물 연구를 위해 프랑스에서 코타키나발루로 이주했는데. 정글 속에 숨어 사는 야생 동물들을 찾아다닌 지 14년째. 일하다가도 야생 동물을 찾으러 가는 게 쉬는 거라는데. 미아르 박사가 도심에서 찾아낸 동물들을 만난다.
정글 숲속, 마치 쥬라기 공원과 같은 원시림 수송 폭포(Susung Waterfall)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식히고 맹그로브 야자의 일종인 니파야자(Nipa Palm) 숲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니파야자 수액을 끓인 전통 야자 설탕, 굴라아퐁(Gula Apong)을 20년 동안 만들어온 말리 씨가 있다.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수액을 채취하고 5시간은 족히 저어주며 끓여내야 한다고. 일을 마친 후 굴라아퐁으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주겠다는 부부. 과연 어떤 요리일까?     
특별한 전망대를 찾아 해발 400m가 넘는 캄풍 사핏(Sapit Village)으로 간다. 전망대에 오르자 펼쳐지는 신비로운 구름바다 풍경. 마치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데. 환상적인 전망을 바라보며 그동안의 여행의 여독을 푼다.
라와스의 작은 어촌 캄풍 푸낭(Punang Village)은 맹그로브 나무로 훈제한 생선 '이칸 타하이(Ikan Tahai)'가 유명한데 브루나이에서도 사러 올 정도. 마을 사람 모두 훈제 생선을 만들지만 저마다의 노하우로 맛이 조금씩 다르다. 그중 아들 일을 도와주러 시작해 17년 째 만들고 있다는 아인 씨. 이 훈제 생선을 사라왁 전체에 알리기 위해 삼발 소스와 과자까지 직접 개발했는데. 신바람 난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지막 여정은 코타키나발루 거리에서 독특한 팔찌와 목걸이를 파는 장식품 가게이다. 사바만의 전통 문양을 새긴 장식품들을 만든 주인공은 놀랍게도 젊은 청년 제이슨 씨다.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 사무직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대장간을 차렸다고. 행운과 보호의 기운이 담겨있는 공예품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그의 친구 나지미 씨는 대만에서도 몇 차례 연주한 말레이시아 전통 악기 코피리(Turali)의 제작자이자 연주가. 코피리는 코로 부는 전통 악기로 롱하우스에서 논일을 마친 후 연주한 거라는데. 이 코피리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 반도에서 사바주로 이주했다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 수업 현장을 함께 해본다. 

 

세계테마기행 인도양과 태평양의 경계 소순다 열도 기행
큐레이터 : 박성호 (여행 작가)

박성호 
여행가, 여행 작가, 수필가 
나이 34세 1992년생 
키 181cm 
학력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 졸업) 
MBTI INFP 
저서 : 2017 수필 '바나나 그 다음,' 2020 은둔형 여행 인간, 2025 여행가의 동물수첩 
인스타 ant.sungho

세계 최대 섬의 나라, 인도네시아
인도양과 태평양의 경계, 소순다 열도를 여행하다!
태초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섬!
야생이 꿈틀대는 원초의 섬!
문명 이전의 기억을 간직한 태고의 섬!
미지의 끝자락을 탐험하는 신비의 끝, 인도네시아 동부 섬 기행!
크리스탈 같은 바다와 드높은 화산이 있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 작가 박성호와 인도네시아 섬들을 속속들이 파헤쳐보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경계, 소순다 열도 기행
도마뱀의 제왕, 코모도드래곤의 섬
인어의 전설, 듀공의 섬
최초 공개 원시의 숨바 마을
바다 유목민의 섬

* 방송일시: 2026년 1월 26일(월) ~ 1월 29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1부. 도마뱀의 제왕, 코모도드래곤의 섬 - 1월 26일 월요일
코모도 국립공원(Komodo National Park)에서 시작하는 여정! 파다르섬(Padar Island) 정상에 올라 소순다 열도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려다보고, 코모도드래곤(Komodo Dragon)이 사는 코모도섬(Komodo Island)도 찾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드래곤은 2m의 몸집을 가진 육식성 파충류로, 최상위 포식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육지에 코모도드래곤이 있다면 바다 아래에는 만타가오리(Manta Ray)가 있다. 거대한 크기의 만타가오리는 공격성이 없어 바다의 평화주의자라고 불린다는데... 평소에 볼 수 없는 희귀 동물들을 가까이서 마주하며, 나와 다른 생명체가 주는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다음으로 소순다 열도의 또 다른 보물, 플로레스섬(Flores Island)을 찾는다. 이네리 화산(Gunung Inerie) 중턱에 자리한 베나 마을(Bena Village)은 아홉 부족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마을 옆 빽빽이 솟아난 대나무로 만들어진 가옥과 공예품을 감상하고, 이네리 화산에 얽힌 설화도 전해 듣는다. 마을 사람들의 노랫소리를 배경으로, 이네리 화산의 노을을 바라보며 베나 마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다.
이번에는 플로레스섬 화산의 비경을 찾아 나선다! 삼색 빛깔의 분화구 호수가 아름다운 클리무투 화산(Gunung Kelimutu)은 화산가스에서 발생한 성분들이 호수에 섞여 신비로운 절경을 자아낸다. 클리무투 화산에서 만난 16살 소년, 로빈의 마을도 방문한다. 인도네시아의 판차실라(Pancasila) 정신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페모 마을(Pemo Village) 사람들! 잠시나마 그들의 일원이 되어, 비옥한 화산 토양에서 자란 작물들을 함께 수확한다. 즐거운 저녁 식사까지 마친 후,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2부. 인어의 전설, 듀공의 섬 - 1월 27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희귀한 생명의 보고, 소순다 열도! 인어의 전설로 유명한 듀공(Dugong)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바닷속 해초를 뜯어 먹고 사는 듀공은 바다소목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코끼리의 친척 격! 19세기 중반까지 뱃사람들은 듀공을 보고 인어로 착각할 정도로 묘하게 사람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 4만~5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인 데다가 워낙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현지인들도 보기 힘들다는 듀공. 듀공 찾아 삼만리를 떠나보자!
듀공을 찾기 위한 이번 여정은 티모르섬(Timor Island)에서 시작한다. 듀공을 만날 수 있는 알로르섬으로 가기 위해 잠시 들른 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티모르섬의 중심 도시, 쿠팡(Kupang)에서 당일 속성 코스를 즐겨보자. 가장 먼저 현지인들의 천연 수영장, 고아 크리스털(Goa Kristal)로 간다. 인도네시아어로 ‘고아(Goa)’는 ‘동굴’이라는 뜻으로 동굴 내부에 수정처럼 맑은 호수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동굴 호수에서 더위를 식힌 후, 쿠팡의 명물인 세이 바비(Se’i Babi)를 먹으러 간다. 티모르섬의 전통적인 돼지고기 요리로 이슬람교를 믿는 다른 섬들과 다르게 기독교가 자리를 잡으며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했다는데. 오랫동안 훈제해 나무 향이 가득 밴 고기와 인도네시아의 국민 소스 케첩 마니스까지 곁들어 먹어보자.
드디어 듀공이 사는 곳, 알로르섬(Alor Island)에 간다. 듀공을 만나기 위해 다이빙 장비 단단 챙겨 입고 떠난 바닷속 탐방! 알로르섬은 태평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해협. 풍부한 플랑크톤과 깨끗한 바닷물 덕에 해양 생물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알록달록 화려한 해수어들 사이로 듀공 대신 발견한 커다란 통발?! 주변에서 이 대나무 통발, 부부(Bubu)를 설치하고 있는 한 어부를 만난다. 통발을 꺼내고 다시 설치하기 위해 깊은 바닷속을 쉼 없이 오르내리는 그의 나이는 72세! 그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도 대접받고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듀공에 대한 전설까지 입수했다! 그렇게 물어물어 도착한 말리 해변(Mali Beach). 듀공을 찾아 떠난 여정, 최종장에 돌입한다. 과연 인어의 전설, 듀공을 끝끝내 만날 수 있을까?

제3부. 최초 공개 원시의 숨바 마을 - 1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소순다 열도 중남부, 숨바섬(Sumba Island)에서 시작되는 여정! 숨바섬은 고유 토착 신앙인 마라푸(Mrapu)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곳이다. 마루 아래에서부터 차례대로 가축의 공간, 인간의 공간, 조상의 공간, 신의 공간을 상징하는 전통 가옥 형태에서도 마라푸 신앙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고유의 전통을 지켜온 숨바섬의 주민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카르스트 지형을 가진 숨바섬 특유의 구릉지대를 지나 도착한 탕게두 폭포(Tanggedu Waterfall)! 거센 물줄기를 내뿜는 폭포에서 뜻밖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할머니를 따라간 계곡 상류에서 신나는 물놀이 후 맛있는 간식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후, 이번에는 할머니를 따라 오지의 마을까지 찾아가 본다. 정돈되지 않은 산길을 맨발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그들을 힘겹게 따르다 보면, 어느새 외지인들이 한 번도 닿지 않은 오지 마을에 도착한다. 첫 외국인 손님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먹을거리를 감사히 나눠 먹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땅콩 수확! 온 가족이 나서서 땅콩을 수확하고 다듬는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지만 온정만은 가득한 그곳에서 땅콩과 함께 풍족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온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숨바섬의 일몰 맛집, 은다파야미 언덕(Bukit Ndapayami)! ‘놓치마라’라는 뜻의 ‘은다파야미’ 언덕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삶의 태도를 다잡아본다.
계속해서 숨바섬 여행을 이어가던 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20년 만에 남편의 묘를 이장하게 된 사연을 듣고, 숨바섬의 장묘 문화를 이해해 본다. 고인을 기리며 석관에 돌을 던지는 의식을 행한 후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숨바섬의 또 다른 전통 마을, 본도 카왕고 마을(Bondo Kawango Village)이다! 숨바섬의 전통 축제인 파솔라(Pasola) 축제를 앞두고 경기 연습이 한창인데... 말을 타고 창을 던지는 경기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사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다. 연습이 끝난 후에는 마을 사람들과 인도네시아의 매운 소스인 삼발(Sambal)을 곁들여 식사하고, 이웃의 경사를 함께 축하한다. 새 차를 구매한 기념으로 동네 사람들을 모아 해변 나들이에 나선다는데... 해변에 도착해 아이들과 물놀이하고, 수평선의 일몰을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4부. 바다 유목민의 섬 - 1월 29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소순다 열도 중앙에 있는 플로레스섬(Flores Island). 플로레스섬의 동쪽 끝 조용한 항구 도시인 라란투카(Larantuka)로 간다. 그곳엔 섬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 열리는데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가다랑어와 참다랑어! 우리가 흔히 통칭해서 참치라 부르는 생선이다. 라란투카가 바로 이 참치 어업의 중심지! 대나무 낚싯대로 참치를 한 마리씩 낚아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데. 참치잡이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무작정 항구로 간다. 마침, 출항 전 배에 얼음을 싣고 있는 선원들을 만났다. 선장님께서 흔쾌히 동승을 허락해 주시고 참치를 잡기 위한 3박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꼬박 10시간을 달려 도착한 해협. 참치 낚시를 시작하나 했더니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단다. 바로 참치를 유인할 미끼 잡기! 다행히 미끼는 그물 한가득 잡혀 시작이 든든하다. 참치를 잡기 위해 또 하염없이 바다를 달리고 식사부터 잠까지 모두 배에서 해결하기를 벌써 3일! 본격적으로 참치잡이를 하기 앞서 근처 섬에서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 한 잔! 이빨로 맥주 따기 신공까지 보여준다. 기약 없는 항해를 함께 견디며 어느새 한 명의 선원으로 녹아 들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참치를 낚을 차례! 이날만을 위해 지금껏 버텼다. 미끼를 뿌려 참치 떼를 유인하고 낚싯바늘에 참치가 걸리는 순간 낚아채 잡는 독특한 낚시법. 커다란 참치가 배 위로 날아오는 진귀한 풍경이다! 고생한 만큼 만선을 이루고 무사히 육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플로레스섬으로 돌아와 이번엔 수상 마을로 간다. 바다의 유목민이라 불리는 바자우족이 사는 우링 마을(Wuring Village). 바다 위에 기둥을 세워 지어진 수상 가옥들. 대나무 마룻바닥 사이사이로 바다가 훤히 보인다. 바다에 뿌리내린 바자우족은 일반 사람들보다 유전적으로 잠수 능력이 뛰어나다는데 함께 고둥잡이에 나서 그 진위를 가려본다. 유독 촬영팀을 환대하는 마을 주민들, 그 속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평생 땅 보다 바다 위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많은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품은 플로레스섬. 인도네시아의 마지막 여정이다.

세계테마기행 프로방스 아트 로드 
큐레이터 : 류은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류은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프랑스 정부 공인 해설사, 도슨트) 
문화 예술 해설사 
한국 공예 디자인 문화 진흥원 유럽지역 프로모터 

이번에는 남프랑스다!
그림 같은 풍경을 따라
프로방스 아트 로드 기행을 떠납니다.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프로방스로 떠나다!
색채의 마술사, 샤갈
니스⋅생폴드방스
반 고흐의 작품 속으로
아를⋅생레미드프로방스
세잔의 흔적을 찾아서
마르세유⋅엑상프로방스⋅아비뇽
예술가들을 사로잡은 도시
카뉴쉬르메르⋅생장카프페라⋅샤토라코스트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가 안내하는
찬란한 빛과 다채로운 색의 여정!
프로방스로 함께 가볼까요?
* 방송일시: 1월 19일(월) ~ 1월 22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1부. 샤갈의 도시, 니스∙생폴드방스 1월 19일(월) 저녁 8시 40분
남프랑스 보석처럼 푸른 해안, 코트다쥐르의 도시 니스(Nice). 6천여 점에 이르는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같은 호텔 네그레스코’에서 호화로운 샹들리에부터 왕의 초상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본다. 호텔에서 나와 걷다 보면 다다르는 마세나 광장(Place Masséna). 일상의 풍경에 스민 예술 태양의 분수(Fontaine du Soleil)와 하우메 플란사(Jaume Plensa)의 <니스의 대화(Dialogue de Nice)>를 감상한다. 100년 된 레스토랑에서 니스식 전통 요리를 즐기고 마르크 샤갈 국립 미술관(Musée National Marc Chagall)로 향한다.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을 활용해 채도 높은 색감으로 완성한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의 「성서의 메시지(Message Bibligue)」 연작을 둘러본다. <창세기(Genesis)>와 <출애굽기(Exodus)>를 주제로 그린 작품에 등장하는 유대인의 상징을 찾아보고, <아가서(Song of Songs)>를 그린 작품 속에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샤갈의 과거와 두 번째 부인 바바에 대한 사랑을 느껴본다. 샤갈이 노년을 보내고 생을 마감한 곳, 생폴드방스(Saint Paul de Vence)를 찾아 고요히 잠든 샤갈의 무덤(Tombe de Chagall)을 방문한다. 생폴드방스의 가장 큰 매력은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길. 길을 따라 걷다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évert)의 집을 둘러보고 백의의 참회자 경당(Chapelle des Pénitents Blancs)으로 향한다. 회화부터 모자이크, 조각, 스테인드글라스까지, 건물 전체가 예술 작품인 그곳에서 공고히 이어지고 있는 프로방스 예술을 경험한다. 지중해 해안 도시, 앙티브(Antibes)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요새 위에 보물처럼 숨겨진 하우메 플렌사(Jaume Plensa)의 <유랑인(Nomade), 2007>과 니콜라 라바렌(Nicolas Lavarenne)의 <도전(Défi), 1989>를 찾아본다. 밤이 익어가는 계절, 이졸라(Isola)에서 매년 열리는 밤 축제(Fête des châtaignes)의 현장으로 간다. 고소한 냄새를 내며 익어가는 밤과 그보다 더 구수한 정을 느끼며 샤갈이 평생 화폭에 담고자 했던 따사로운 프로방스의 햇살과 다채로운 색을 즐긴다.

2부. 반 고흐 작품 속을 거닐다 1월 20일(화) 저녁 8시 40분
예술과 역사의 도시 아를(Arles). 둘러봐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이곳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원형 경기장(Arènes d’Arles)이다. 로마 제국 시기에 건설돼 권력과 오락의 무대로, 중세엔 요새로, 현재는 다시 대중들의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는 유서 깊은 유적 속을 거닐어 본다. 아를 하면 떠오르는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그의 대표작이 탄생한 포럼 광장(Place du Forum)으로 향해 <밤의 카페테라스(Terrasse du café le soir), 1888>가 탄생한 장소를 둘러본다. 이어서 반 고흐가 처음 아를을 찾았을 때 머문 곳, <노란 집(La Maison Jaune), 1888>이 그려진 라마르틴 광장(Place Lamartine)으로 걸음을 옮긴다. 폴 고갱을 기다리며 예술가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던 반 고흐는 이 시기에 대표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La Nuit ètoilèe sur le Rhne), 1888>을 완성한다. 푸른 밤을 밝히는 불빛과 흔들리는 론강을 바라보며 그의 작품을 깊이 음미한다. 고갱과의 다툼 끝에 귓불을 자르는 사건으로 반 고흐가 입원했던 옛 병원 오텔 디유 다를(Hôtel Dieu d’Arles)에서 <아를의 병원 정원(Le Jardin de I’hôpital d’Arles), 1889)>를 살펴보고, 그가 가장 많은 작품을 쏟아낸 생레미드프로방스(Saint Rémy de Provence)의 생폴 드 모졸(Saint Paul de Mausole)로 향한다. <자화상(Autoportrait), 1889>, <별이 빛나는 밤(La Nuit ètoilèe), 1889> 등 명작들을 통해 반 고흐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다. 다시 돌아온 아를에선 반 고흐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루마 아를(Luma Arles)을 만나고,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장 마르셰 다를(Marché d’Arles)로 간다. 누구나 반할만한 토마토소스가지튀김(Aubergines Frites à La Tomate)을 맛보고 시장에서 만난 상인의 추천을 받아 카마르그(Camargue)로 향한다. 퐁드고 조류 공원(Parc ornithologique de Pont de Gau)에서 천여 마리가 넘는 홍학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인상파 화가들은 어떻게 화폭에 담았을 지 즐거운 상상에 빠져본다.

3부. 세잔의 길을 따라서, 엑상프로방스 1월 21일(수) 저녁 8시 40분
프랑스 최대 규모의 항구 도시 마르세유(Marseille). 구(舊) 항구 비유 포르(Vieux-Port)의 활기찬 풍경과, 거리를 비추는 거대한 건축물 롱브리에르(L’Ombrière)를 만난다. 마르세유 어디에서 볼 수 있는 도시의 랜드 마크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silique Notre-Dame-de-la-Garde). 도시의 역사와 신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내부의 바실리카(Basilica)와 교황의 우산, 움브라쿨룸(Umbraculum)을 찬찬히 만나본다. 항구에 왔는데 해산물을 빠뜨릴 수는 없는 법, 선원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전통 해산물 스튜 부야베스(Bouillabaisse)로 여행의 맛을 더한다. 이제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의 발자취를 따라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로 향한다. 세잔 동상(Statue de Cézanne) 앞에서 그의 예술혼을 떠올리고, ‘세잔 분수’라 불리는 바니에 분수(Fontaine des Bagniers)를 거닐며 세잔의 삶과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흔적을 만난다. 세잔이 다니던 미술 학교 뮈제 그라네(Musée Granet), 어린 시절을 보낸 저택 바스티드 뒤 자 드 부팡(Bastide du Jas de Bouffan) 그리고 그가 그림에 담은 생트빅투아르산(Montagne Sainte-Victoire)이 보이는 화가들의 땅(Terrain des Peintres)까지. 세잔의 길(Le Chemin de Cézanne)을 따라 걷는다. 여정은 아비뇽(Avignon)에서 역사와 예술의 향연으로 이어진다. ‘아비뇽 다리’로 유명한 생베네제 다리(Pont Saint-Bénézet)를 지나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으로 걸음을 옮긴다. 명예의 뜰(Cour d’Honneur), 만찬실(Grand Tinel) 그리고 교황의 침실(Chambre du Pape)을 둘러보다 보면 당시 대단했던 교황의 위세를 실감하게 된다. 교황청 곳곳에서 전시 중인 장 미셸 오토니엘(Jean Michel Othoniel)의 작품도 놓쳐선 안 되는 관람 포인트. 유리로 엮은 그의 작품 세계도 함께 만나 본다. 교황청에서 보물보다 귀하게 여긴 것은 무엇일까? 바로 와인이다. 샤토뇌프(Châteauneuf)에서 교황의 와인이라 불리는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를 음미하며 예술과 역사에 미식을 더하며 여정을 완성한다.

4부. 예술가를 사로잡는 프로방스 1월 22일(목) 저녁 8시 40분
예술 따라 떠나는 프로방스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는 레 보드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의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에서 시작한다. 버려졌던 채석장을 활용해 빛과 색, 음악으로 채운 전시장에서 작품 속을 거니는 특별함을 경험한다. 따스한 색으로 빛을 담아낸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가 노년을 보낸 카뉴쉬르메르(Cagnes sur Mer).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아 붓을 쥐기 힘든 상황에서도 그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르누아르의 흔적이 가득한 뮈제 르누아르(Musée Renoir)를 찾는다. 빛나는 살결을 표현한 <대수욕도(Les Grandes baigneuses)>와 르누아르가 가장 사랑했던 아들 클로드 르누아르(Claude Renoir)를 그린 <독서하는 코코(Claude Renoir lisant), 1905>를 마주한다. 저택을 나와 늦가을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찾아 떠난다. 올리브 수확을 막 마친 라 파를레드(La Farlède)에선 14세기에 만들어진 올리브오일 방앗간(Moulin à Huile)을 여전히 활용 중이다. 그곳에서 착유한 올리브오일은 어떤 맛일까? 걸음은 옮겨 이번엔 리셰랑슈(Richerenches)로 향한다. 음식의 풍미를 배가시켜 주는 식자재로 알려진 트러플(Truffe). 예민한 후각으로 트러플을 찾아내는 개와 함께 즐거운 산책을 떠난다. 20세기 초 로스차일드 가문의 상속녀가 예술적 취향을 공간에 녹여낸 빌라 에프뤼시 드 로스차일드(Villa Ephrussi de Rothschild). 왕실 카펫(Tapis de la Savonnerie) 모사품과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게임 테이블(Table à Jeu), 아홉 개의 테마 정원(Les Neuf Jardins Thématiques) 등 당시 상류층의 문화를 감상해본다. 르 퓌생트레파라드(Le Puy Sainte Réparade)의 샤토 라 코스트(Château La Coste)는 거대한 야외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도 다다오(Tadao Ando), 프랭크 게리(Frank Gehry) 등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프로방스에서의 찬란했던 예술 기행을 되새겨 본다.

 

세계테마기행 화려한 사막 도시 두바이
큐레이터 : 웨즈단 레다 (Wejdan Reda 한국어 통역사) 

웨즈단 
한국어 통역사 
아랍에미리트 토박이 

1월 12일(월)부터 1월 15일(목)까지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전통의 지혜와 미래의 도전이 공존하는 도시, 두바이
모래와 바다 위에 세워진 꿈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

세계 최대, 세계 최고로 가득한 초호화 도시 두바이
사막과 바다 위에 미래를 그린 도시, 세계의 문화가 모이는 땅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 두바이에서
과거부터 이어진 사막의 문화와 지혜
배우 류수영 씨와의 깜짝 만남
현지인들의 리얼한 일상까지 모두 만난다!
두바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아랍에미리트 토박이! 웨즈단과 함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경, 그 기반이 된 과거의 유산들
황량한 사막 위에 미래를 세운, 두바이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화려한 사막 도시, 두바이

제1부. 더 높게, 더 빛나게! – 1월 12일(월)
두바이는 서남아시아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nited Arab Emirates)의  7개의 왕국(토후국, 土侯國) 중 한 곳으로, 나라가 아닌 모래 위에 세워진 도시다. 두바이 도심과 바다를 잇는 물길로, 해상 무역을 통한 두바이 성장의 시작이 된 두바이 크릭(Dubai Creek)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18세기~19세기의 건축물이 모여 있는 유서 깊은 주거 지역 알 파히디 역사 지구(Al Fahidi Historical Neighbourhood). 이곳에서 산호, 진흙, 석고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전통 가옥을 살펴본다. 지붕 위 사방으로 열린 독특한 구조의 바람탑(Barjeel, Wind Tower)에서는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여 자연 냉방을 가능하게 한 사막의 지혜를 만난다. 또 SMCCU(셰이크 모하메드 문화 이해 센터)에서는 아랍 현지 문화를 알아가며 환대와 존중의 상징인 아라비아 커피 카흐와(Qahwa)와 대추야자를 대접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두바이의 전통 식재료 중 하나인 새끼 상어로 만든 제쉬드(Jesheed)를 맛보고 다음 여정으로 향하는 길, 두바이의 전통 목선 아브라(Abra)를 타고 크릭을 건넌다. 아브라는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요금은 단 400원! 아브라를 타고 도착한 데이라(Deira), 전통적인 상업 중심지로 지금도 품목별 전통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먼저 찾아간 곳은 금 시장. 세계 최고 수준의 순도와 규모를 자랑하는 금제품들은 압도적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특히 무게 64kg, 추정 가치는 약 107억 원 이상의 세상에서 가장 큰 금반지 ‘나즈마트 타이바(Najmat Taiba)’는 모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랍 요리에 꼭 들어가는 다채로운 향신료와 허브가 가득한 향신료 시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향신료 중 가장 귀하다는 ‘붉은 금’ 사프란(Saffron). 사프란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두바이다. 
두바이의 시간 여행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진다. 이번 목적지는 세계 최대의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바다를 메워 조성한 인공섬이지만 도로와 모노레일, 2천여 채의 고급 주거지가 들어서 있는 또 하나의 도시다. 움직이는 전망대라는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 팜 주메이라를 여행한다. 
지난해 까다로운 할랄을 통과해 두바이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다는 한우, 현지인 사이에 입소문이 난 한우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이뤄진 깜짝 만남! 한국을 사랑하는 현지인 웨즈단, 배우 류수영 씨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제2부. 사막의 숨은 보석, 하타 – 1월 13일(화)
아랍에미리트 최대의 ‘울타리 없는 자연 보호 구역’, 알 마르뭄 사막 보존 지구(Al Marmoom Desert Conservation Reserve)를 찾아간다. 사막 생태계 보존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엄격히 관리되는 이 사막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광활함을 자랑한다. 
사막이 있어서 경험 가능한 장소가 있다. 바로, 겨울에만 팝업 형태로 운영하는 사막 카페다. 드넓은 사막 한복판의 카페에서 색다른 시간을 즐기고 해 질 녘엔 모래 바다의 신비로운 석양빛에 녹아든다.
여정은 사막 도시인 두바이에서 보기 힘든 돌산으로 둘러싸인 산악 지대, 하타(Hatta)로 이어진다. 하타에서 첫 번째로 도전하는 하이킹, 목적지는 해발 약 450m 지점에 세워진 하타 사인(Hatta Sign, 글자 높이 19.28m)이다. 오르는 길 내내 펼쳐지는 돌산의 다채로운 색과 풍경을 만끽한다.
하타 지역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농업지대다. 폭우에만 물길이 생기는 마른 계곡인 와디(Wadi) 지형으로, 물 관리가 필요한 곳. 물 관리와 공급을 위해 건설한 하타 댐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에메랄드빛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 중인데. 바로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 DFC)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건강 캠페인으로, 30일 동안 하루 30분씩 운동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원하는 운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DFC에 참여해, 하타 댐에서 카약을 즐기며 도전과 운동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운동을 즐긴 후 찾아온 하타산의 숙소에서는 바비큐를 즐긴다. 병아리콩과 올리브유 등을 활용한 요리인 후무스(Hummus)와 마늘 소스 툼(Toum),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여 두바이식 바비큐 한 상을 즐긴다. 
하타의 전통 산악 마을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하타 헤리티지 빌리지(Hatta Heritage Village)에서는 전통 수로 팔라즈(Falaj)를 탐험한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계절에도 농업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전통 관개 수로 팔라즈. 지하 수로 안으로 직접 들어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모아, 온 마을과 나누었던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워본다.

제3부. 모래 위의 기적 – 1월 14일(수)
두바이에는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빌딩과 쇼핑몰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163층, 828m의 규모를 자랑하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부르즈 할리파의 전망대 중 가장 높은 154층 전망대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라운지, 더 라운지(The Lounge)를 방문한다. 초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하며 ‘세계 최고’의 정수를 느껴본다.
부르즈 할리파에서 내려와, 그 옆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Dubai Mall)로 향한다. 무려 112만m² 이상의 규모로 현지인에게는 만남의 장, 관광객에게는 쇼핑과 체험의 천국인 두바이 몰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1,200개의 브랜드 매장과 160개 이상의 식당, 아쿠아리움, 빙상장과 영화관 등을 두바이 몰에서 만날 수 있다. 두바이 몰에서 아라비아반도 여성들의 전통 옷 아바야(Abaya)를 둘러보고, 홍콩 식당에서 샤오룽바오를 먹으며 두바이 몰의 문화적 다양성을 실감한다. 어둠이 내리면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내어주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두바이 몰 옆의 두바이 분수(Dubai Fountain)에서 음악과 빛, 물줄기가 그려내는 환상적인 야간 분수 쇼를 눈에 담는다.
두바이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찾아간다. 가운데가 뚫린, 타원형 형태의 거대한 건물. 바로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이다.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과학과 기술이 미래에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날아다니는 택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는 생명공학,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 등 혁신⦁첨단 기술을 살펴보며 미래를 상상해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반가운 친구의 집! 아랍에미리트 여성과 결혼한 한국계 호주인 남성 로빈 부부다. 아랍에미리트 아내가 특제 향신료로 만든 두바이 가정식과 두바이식 순두부찌개를 맛보며 부부의 한국 사랑과 러브 스토리를 만나본다.
도심을 벗어나 30분만 달려도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만나는 두바이, 다시 사막으로 향한다. 알 쿠드라 호수(Al Qudra Lake)를 찾았다. 사막 위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지만, 야생의 새들이 찾아오면서 자연과 하나 된 알 쿠드라 호수에서 새들을 관찰하며 자연을 느껴본다. 호수를 떠나, 사막에서의 스릴을 즐기기 위해 붉은 모래사막으로 유명한 라흐밥 사막(Lahbab Desert)을 찾았다. 붉은빛 모래로 가득한 사막 위를 4륜 구동 차량으로 질주하며 듄 배싱(Dune Bashing)의 매력에 빠져본다.

제4부. 두바이 사람들이 사는 법 – 1월 15일(목)
올드 두바이 데이라(Deira) 지역의 명소, 두바이 사람들의 일상이 있는 수산시장을 찾았다. 1958년부터 운영된 수산시장은 2017년 재개장을 마치고 현대적인 시장으로 거듭났다. 이곳의 매력은 아침에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옆의 식당에서 찌개며 튀김 등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 수산시장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생선을 구경하고, 생선을 구입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그 맛을 음미한다.
두바이 크릭에 있는 두바이 항구에는 요트가 가득하다. 요트를 자주 즐긴다는 두바이 사람들, 2명의 친구와 함께 요트에서 시간을 보낸다. 커피와 케이크, 그리고 요트 위에 흐르는 한국가요를 들으며 두바
이의 야경 속에 빠져본다.
웨이크보드와 카이트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의 성지 카이트 비치(Kite Beach)를 찾아 또 다른 스릴을 느껴본다. 현지인이 인정한, 두바이의 가장 핫한 해변! 이곳 카이트 비치에서도 두바이 전역에서 진행되는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가 열리고 있다. 스피닝, 농구, 바벨 스쿼트, 비치발리볼 등 각종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카이트 비치를 가득 메운다. 그 속에 섞여 운동의 즐거움을 찾는다 
낙타 경주장에서 다시 만난 로빈 부부. 오늘은 남편 로빈이 낙타 경주에 출전하는 날이다. 경주장을 질주하는 낙타들의 모습과 그 옆 도로를 달리면서 경적을 울려 낙타를 응원하는 두바이식 응원법까지, 색다른 경주의 현장을 만나본다. 과연 로빈의 성적은 어떻게 나왔을까? 경기 후 부부와 사막 캠핑을 떠난다. 정육점에 들러 다양한 캠핑용 꼬치와 고기도 구입하고 그 안에서 두바이 캠핑 문화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의 캠핑장, 사막에서 친구의 친구들을 만나 밤새 바비큐 파티와 캠핑을 즐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 가지고 온 각 나라의 음식 덕에 바비큐 파티가 더 풍요롭다.
황량한 사막의 모래 위에 세운 기적의 땅. 상상 속의 도시, 미래의 생활 모습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도시, 두바이! 두바이에서 만난, 잊지 못할 경이로운 풍경을 마음에 새기며 화려한 사막 도시, 두바이 여행을 마무리한다. 

 

세계테마기행 덕후의 전쟁사전 영원한 로마  
큐레이터 : 양우진 (국제관계학 박사)

전쟁으로 쓰인 고대 로마의 역사에서
지혜로 이어진 ‘영원한 로마’를 찾아 이탈리아로 떠난다.  
로마를 공포에 빠뜨린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장군이 
걸어온 제2차 포에니 전쟁의 루트 속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위대한 통치자 
카이사르의 운명적인 선택, 루비콘강을 가다!
기동전의 대가! 제국을 세운 막강한 로마군의 비밀 
고대 로마에 진심인 사람을 만나다!
돌바닥에서 V를 찾는 남자와 로마군 방패를 만드는 남자까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전쟁사의 매력은 무엇일까? 
정사(正使)와 야사(野史) 사이 전쟁사 마니아와 
함께 떠나는 흥미로운 이탈리아 로마 이야기 속으로!
*방송일시 : 2026년 1월 5일(월) ~ 2026년 1월 8일(목)

1부. 한니발이 문 앞에 와 있다 - 1월 5일 저녁 8시 40분
‘한니발이 문 앞에 와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아이들이 울면 훈육의 의미로 썼던 말이라고 전해진다. 어쩌다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무시무시한 존재가 된 걸까? 지중해 패권을 두고 카르타고와 벌인 전쟁 중에서 로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2차 포에니 전쟁의 루트를 따라 떠난다. 첫 번째 도시인 토리노(Turin)에서 시작하는 여정! 관광안내소에서 한니발 군의 알프스 횡단 추정 루트를 확인하고,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수사 계곡(Susa Valley)으로 향한다. 기원전 218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코끼리 37마리와 약 5만 대군을 이끌고 스페인에서 출발해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북부로 진입한다.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에서 마주한 계곡의 풍경! 한니발 장군의 심정으로 외쳐본다. “로마가 눈앞에 있다.” 
토리노를 떠나 파비아 일대를 흐르는 티치노강(Ticino River)으로 향한다. 로마 집정관 스키피오와 한니발 군이 처음 맞붙은 ‘티키누스 전투’ 현장이다. 비 내리는 역사 속을 걸으며 전투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알프스 계곡의 작은 마을, 론코 카나베세(Ronco Canavese)에서 잠시 쉬어 간다. 겨울이면 눈이 많이 와 집마다 무겁고 평평한 돌로 지붕을 얹은 돌집이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작은 정육점의 주인은 직접 만든 살라미를 종류별로 꺼내주며 숙성 이야기를 들려준다. 
계속되는 여정은 트라시메노 호수(Lake Trasimeno)다! 트라시메노 전투에서 안개 낀 협곡 지형을 이용한 한니발 장군에 로마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훗날 ‘매복 전술의 교과서’라 불린다. 호수 있는 파니칼레(Panicale)에서 우연히 만난 로마 출신 세르지오 할아버지의 초대를 받아 집 구경에 나선다. 요새처럼 지어진 집은 벽이 두꺼워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와 나누는 로마 전쟁사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부. 주사위는 던져졌다! 로마군 이야기 - 1월 6일 저녁 8시 40분
로마 제국을 가능하게 한 또 다른 힘은 조직된 로마 군대였다. 수백 년 동안 지중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군사력의 비밀을 찾아가 본다. 
공화정을 무너뜨리며, 제정 로마로 향하는 길을 열었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주사위는 던져졌다’를 외친 루비콘강(Rubicon River)을 향한다. 역사적 현장을 찾아가는 기대감에 설레지만, 예상 밖의 풍경에 당황하는데! 카이사르와 제13군단이 운명적인 선택을 한 루비콘강은 어떤 모습일까? 
루비콘강을 건넌 카이사르는 내전 승리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었고, 제13군단은 장군 개인에게 충성하는 로마군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마군은 전문 직업군으로 재편되며, 제국을 지탱한 강력한 군사 체제의 토대를 갖추게 된다.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는 상설 군단 요새, 카스트라 알바나(Castra Albana)!. 군단과 그 가족들의 일상을 지탱했던 거대한 저수조를 살펴보며 로마군의 생활 모습을 짐작해보자. 로마군은 음료수도 특별했다. 식수가 부족해 포도 식초를 희석해서 마신 것이다. 살균 효과가 있고 건강에도 좋아서 군대 보급 음료로 즐겨 먹었다. 고대에 즐겨 먹었던 포도 식초는 이후 발사믹 식초의 기원이 된다. 모데나(Modena)에서 5대째 발사믹을 만들고 있는 귀도 씨와 함께 향기로운 식초의 바다에 빠져본다. 
로마 전쟁사에 진심인 사람들을 만나러 로마(Rome)로 향한다.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잔 마르코 씨는 고대 동전부터 검투사의 운명을 가르던 손동작, 돌바닥에 새겨진 V 표시의 의미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마 근교의 검투사 학교에서는 직접 체력 훈련을 받고, 저녁이 되면 방패를 만들고 갑옷을 입어 재현극에 나서는 사람들도 만난다. 21세기 로마인들은 왜 지금까지도 전쟁사를 사랑하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자. 

3부. 제국의 힘 황금의 물방울 - 1월 7일 저녁 8시 40분
로마 제국을 움직인 황금의 물방울을 찾아간다. 이탈리아에서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아말피 해안이 품고 있는 작은 어촌, 체타라(Cetara)로 간다. 고대 로마인들의 국민 조미료이자 로마군의 핵심 보급품이었던 가룸은 무역을 통해 국가 재정을 떠받친 중요한 산업이었다. 체타라에서는 그 전통을 잇는 현대판 가룸, ‘콜라투라 디 알리치(Colatura di alici)’를 맛볼 수 있다. 3대째 지중해 멸치를 전통 방식으로 숙성하고 있는 줄리오 씨는 깊은 맛의 액젓을 빚어내고 있다.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쿰쿰하고 감칠맛 터지는 물방울을 만나보자. 
고대 로마군의 전술을 바꾼 건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다. 2차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에게 최악의 패배를 안긴 칸나에 전투(Battle of Cannae) 현장으로 향한다. 이탈리아의 곡창이라 불리며 올리브와 포도를 키웠던 칸나에 평원이 전투의 배경이다. 카르타고군은 완벽한 이중 포위 전술로 로마군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안겼다. 뼈아픈 경험은 로마군 전술의 기반을 다지고 제국을 향한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평원을 지키고 있는 올리브 나무와 대를 이어 올리브를 수확하고 있는 가족들을 만난다. 로마인들이 사랑한 또 하나의 황금 물방울! 올리브오일의 의미를 알아보자. 
칸나에 전투 이후 한니발군이 머물렀던 카푸아(Capua)로 향한다. 콜로세움보다 앞서 세워진 고대 원형 경기장이 남아 있다.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 한니발군에게 투항했던 카푸아는 그의 패배 이후 검투사와 노예가 집중되는 도시로 재편된다. 그로부터 약 140년 뒤, 카푸아에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일어난다. 지금도 거리에서는 로마 병사들의 놀이에서 비롯된 보체 경기가 이어지는데! 일상에 남아있는 고대 로마의 흔적을 만나보자. 

4부. 은둔의 낙원을 향해 - 1월 8일 저녁 8시 40분
전쟁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산 위로, 섬으로 물러나 자신만의 안식처를 세웠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카프리섬(The island of Capri)은 제정 로마의 2대 황제 티베리우스가 은둔하며 통치하던 장소다. 기원전 26년 섬에 들어와 사망할 때까지 약 11년 동안 섬을 떠나지 않은 채 로마를 원격으로 다스렸다. 절대 권력을 쥔 황제가 카프리섬을 벗어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섬 최고의 전망대로 가는 체어리프트에 올라 티베리우스의 시선으로 카프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본다. 황제가 머물렀던 빌라 요비스(Villa Jovis)로 향하던 길, 한 주민의 집 안에 로마식 원형극장이 남아 있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지중해를 굽어보는 극장의 정체를 따라가 본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빌라 요비스! 거대한 요새 안에서 정치의 중심을 떠나 낙원을 꿈꿨던 황제의 시간을 마주한다.
또 다른 은둔 요새를 찾아 북부의 친퀘테레(Cinque Terre)로 향한다. 사랑이 절로 샘솟는 해안 트레킹 코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전세계 여행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섯 개 마을을 관통하는 열차를 타고 마을 여행을 떠난다. 로마 시대부터 올리브와 포도를 키워온 친퀘테레는 해적의 약탈을 피해 절벽 위에 삶의 터전을 일군 것이다. 특히 절벽을 따라 돌로 쌓아서 만든 계단식 경작지로 유명하다. 지금도 일일이 돌을 쪼개서 보수를 하고 있다. 잠시 일손을 보태며 오랜 세월 자신들만의 낙원을 지켜온 친퀘테레의 방식을 들여다본다. 

 

세계테마기행 나만 믿고 따라와 태국 2 
큐레이터 : 안태민 (태국어 통번역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해외 여행지, 태국
하지만 복잡하고 뻔~한 태국 시들해졌다면?
방콕살이 20년 차, 안태민 통번역가가 이끄는
나만 믿고 따라와, 태국 시즌2
찬란한 여행의 계절
우리가 아는 태국에서 한 발짝 더 들어가 보자!
로컬 전문가의 발길을 따라 ‘진짜 태국’을 만나러 갑니다!
보고 또 봐도, 치앙마이
방콕 도장깨기
시간을 걷는 여행
방콕 출발 당일치기
*방송일시 : 12월 29일(월) ~ 1월 1일(목) 오후 8시 40분 EBS*

제1부. 보고 또 봐도, 치앙마이 - 12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Chiang Mai). 태국 북부의 울창한 숲과 도시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지역이다.
해발고도 약 2,565m! 태국 최정상인 도이 인타논(Doi Inthanon)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란나 왕국의 마지막 군주, 인타위차야논의 묘가 자리해 있다. 치앙마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묻혀 죽어서도 왕국을 지켜주고자 했던 마지막 왕의 마음을 느껴본다.
언제나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는 치앙마이 시내로 간다. 치앙마이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태국 북부식 소시지, 사이우아(Sai Ua)! 돼지고기와 각종 향신료를 섞어 속을 꽉 채운 소시지다. 무려 60년 넘게 사이우아를 만들어 온 장인을 만나 갓 구운 사이우아를 맛보고, 태국 하면 빠질 수 없는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평범한 마사지는 가라! 불을 이용한 전통 마사지를 받으며 여행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본다.
한 그릇에 단돈 3바트(130원)인 국숫집과 90억 원을 들여 만든 인공 숲 카페 정원까지! 알려지지 않은 치앙마이의 핫플레이스들을 속속들이 찾아가 본다.
이번엔 치앙마이의 자연을 즐겨 보자!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몬쨈(Mon Cham). 맑은 공기와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그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진정한 휴식을 누린 후,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식 논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 파봉피앙(Pa Bong Piang)으로 간다. 벼 수확을 끝내고 알곡을 말리는 주민들을 도우며 파봉피앙식 새참을 맛본다.
치앙마이의 가장 큰 연중행사, 이펭(Yi Peng) 축제의 현장으로 가본다. 소원을 담아 풍등을 날리는 행사로 전세계인이 찾은 행사. 그런데 갑작스럽게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 과연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풍등은 하늘로 무사히 날아오를 수 있을까?

제2부. 방콕 도장깨기 - 12월 30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태국의 심장, 방콕(Bangkok)! 현지에서 20년을 살아온 안태민 큐레이터가 방콕 거리를 누비며 숨겨둔 재미를 소개한다. 이름하여 방콕 도장깨기! 먼저 대형 그네 사오 칭 차(Sao Ching cha)와 방콕의 랜드마크 수탓 사원(Wat Suthat)을 만난다. 사원 안에 자리한 거대한 청동 불상을 둘러보며 , 기도하러 사원을 찾은 학생의 특별한 사연도 들어본다.
사원 인근, 오래된 노포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을 찾아간다. 4대째 내려오는 100년 전통 굴전 맛집, 재료가 떨어져 빈손으로 돌아가는 손님이 한둘이 아니다. 일찍 장사를 마친 74세 굴전 장인을 만나 욕심내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인생 이야기도 들어본다.
또 다른 손맛 장인을 찾아 떠난다! 마사지사로 유명한 ‘때리는 마사지 천사’! 화려한 분위기의 마사지 집에서 아찔한(?) 마사지를 받으며 정신 번쩍 드는 손맛을 제대로 느껴본다.
방콕의 매력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후알람퐁 중앙역(Bangkok Railway Station/Hua Lamphong)에서 출발하는 특별 열차에 오른다. 파삭 졸라싯 댐(Pa Sak Jolasid Dam)에 물이 차는 11월부터 2~3개월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 열차는 물 위를 달리는 열차로 유명하다. 콕사롱역 일일 시장(Khok Salung station)에 내려 간식을 먹고, 파삭 졸라싯 댐 위에 멈춰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마침내 롭부리(Lopburi)에 도착한다. 광활한 해바라기밭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기면 방콕 도장깨기 성공!
태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빤이섬(Ko Panyi)으로 간다. 태국 남부 팡아만(Phang Nga Bay)에 있는 빤이섬은 말레이계 사람들이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카누 아르바이트로 한국말이 늘었다는 현지인을 만나 함께 K-발라드를 부르고, 빤이섬의 기원이 담긴 동굴, 300년 된 수상가옥도 찾아가 본다. 빤이섬 공립학교(Ko Panyi School)의 학생들과 다정한 인사를 하고 통째로 튀긴 농어 튀김으로 식사를 한 후 스무 살 어부 청년을 만나 함께 흑게를 잡고 푸팟퐁커리 (Poo Phat Pong Curry)를 먹으며 즐겁게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시간을 걷는 여행 - 12월 31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말레이시아 국경과 접한 태국의 남부 지역 송클라(Songkhla)! 인어의 전설을 품은 아름다운 사밀라 해변(Samila Beach)을 거닐며 여정을 시작한다.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인상적인 송클라 올드 타운(Songkla Oldtown). 골목길 벽화를 배경 삼아 졸업사진을 남기는 대학생들을 만나고, 송클라 토박이 어르신들에게 화려했던 도시의 옛이야기를 듣는다. 한때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송클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정미소, 롱씨댕 합호힌(Rhongseedanghubhohin)도 찾아가 본다.
이번에는 태국 최대의 자연호수인 송클라 호수(Songkhla Lake)를 찾는다! 호수에 위치한 요섬(Ko Yo)은 농어 양식장으로 유명한 곳. 크고 실한 농어를 키워 대대로 살아가는 요섬 주민들을 만난다. 요섬 수상가옥 숙소에서 푸짐한 해산물 한 상을 먹고 다음날 툭툭(Tuktuk)을 타고 섬구경에 나선다. 전설의 파야낙(Phaya Nak) 형상을 만들어 불심을 전하는 스님과 요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 사와(Sawa)를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수랏타니(Surat Thani)에 위치한 반남랏(Ban Nam Rad) 수중림. 현지인들 사이에서 '숲속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숨겨진 명소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천연 수영장에서 시원한 한때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태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지역 중 하나인 나콘빠톰(Nakhon Pathom)!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으로 알려진 프라빠톰체디(Phra Pathom Chedi)가 있는 곳이다. 사원을 둘러싼 시장에서 특이하고 맛있는 거리 음식을 즐기며 태국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제4부. 방콕 출발 당일치기 - 1월 1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방콕(Bangkok). 누구나 아는 그런 방콕 말고 색다르게 즐길 방법은 없을까? 방콕 주변 위성도시로 떠나는 방콕 출발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한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태국은 수로 교통이 발달해 로컬 수상버스를 이용하면 방콕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 방콕 근교, 다른 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수상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방콕의 대표 불교 사원 중 하나인 왓 아룬(Wat Arun).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게 인기란다. 강을 따라 계속되는 여행. 5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노포 죽집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수상버스의 종착역, 논타부리(Nonthaburi)에 도착했다. 선착장 앞에서 현지인들이 즐기는 길거리 간식을 맛본다.
방콕에서 차로 한 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 이곳을 찾은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인 매끌렁 시장(Maeklong Market)을 가기 위해서다. 좁은 철길 양옆으로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그 사이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여행지는 방콕 남쪽에 있는 도시, 펫차부리(Phetchaburi). 이곳은 태국 전역에 야자수 열매 40%를 공급하는 최대 산지다. 특히 ‘똔딴(Ton taan)’이라 부르는 야자수 열매에서 설탕을 추출하는데 사람이 나무에 올라가 따야한다. 14미터 길이의 대나무 사다리 하나만 가지고 높은 야자수를 오르는 장인을 만나고 똔딴 나무에서 추출한 설탕이 들어간 펫차부리 명물 디저트 모갱(Mo kaeng)을 먹어본다. 다음은 펫차부리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 꼬막 양식장을 운영하는 마을을 찾아 꼬막을 직접 잡아보고 매콤한 꼬막 요리도 맛본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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